요즘 딜레마에 빠져서 어찌지도 못하고 불안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번주에 카이스트 면접까지 보고와서 최종합격을 기다리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공대쪽으로 지원을 했고 제가 관심있는 연구실까지 확실하게 정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는데 아직까지 컨택을 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서류준비를 할때부터 제가 대학원에서 배워보고싶은 분야와 주제에 대해서 적었지만
과연 교수님께 어필이 되어서 제가 원하는 연구실에 배정이 될지는 불확실하겠지요.....

 그래도 제가 원하는 랩실의 정보는 학교 선배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연구 트렌드, 연구 분위기,학비 지원 등) 하지만 그 선배는 해당 연구실의 인원이 아니라서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해당 연구실을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해당 석 박사 이메일을 찾아보았지만 개인 이메일 주소를 연구실 홈페이지에 표기하지 않았네요.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교수님께 직접 이메일을 드려 저의 어필도 해보고 해당 연구실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교수님께 사전컨택이 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원래 카이스트는 최종합격 이전엔 컨택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알고 있고 괜히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다가 혹여나 눈 밖에 나는건지 모르네요.

그래도 한 번 시도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읽어보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다른 조언이 있다면 참고해서 생각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고민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