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은 당연히 과를 바꿀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문->공대 혹은 그 반대라던가.. 이런경우는 어렵죠.
예를들어 수학과 학부->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이런식의 진학은 굉장히 흔히 있는 일이거든요.
오히려 그런 경우는 장점을 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해로 새로운 연구분야 창출이 가능하죠.
심지어 전 컴퓨터 전공인데 저희과에서 인문계열 대학원 진학하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뒷소식은 어케 되었는지 잘 모르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회계쪽 학사 + 컴퓨터공학 대학원은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회계사 자격증을 딴다면요.. 이런경우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고분자가 종류가 많은데, 소위 Softmatter Physics에 속하는 분야라면 타과 교수님 중에 아예 물리학과 출신이거나 그 이상흐로 물리 잘아는 교수님이 많습니다. 물리학과 학생 환영할거고요. 다만 글쓴분의 관심사항대로라면 진학 이전에 유기화학 관련 공부 빡세게 해야 할겁니다. 진학이야 가능하겠지만 진학 이후가 아~~주 고통스러워질수 있습니다. 특히 박사 생각한다면 괜찮은 대학일수록 종합시험의 압박때문에 화학과건 화공과건 기초과목 공부 제대로 안해놓으면 졸업에 문제생길 확률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