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교는 대학 간판 문제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일종의.. 강제성과 학업분위기가 좀 달라요.
저도 나이먹고, 제가 관심있는 타분야 사이버대학을 다녀봤어요.
일반 오프라인 학교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은 공학대학이면 빡세게 4년 과제도 하고,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해야 하는데,
물론 사이버대도 이론적으론 그게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혼자하는건 동기부여도 쉽지 않고요...
어떤 여건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사이버대보다는 방통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발목 잡는건, 사이버건 뭐건 학교간판 문제가 아니라, 님의 실력문제일 것입니다.
뭐든지 엄청 열심히 해서 실력이 뛰어나면 되긴 합니다.

저도 방통대라는 곳이 졸업을 잘 안시켜줄 정도로 빡세게 한다는 말을 듣고 알아봤지만 아쉽게도 전자공학과는 없고 컴퓨터공학만 있더라구요.
제 작은 신념은 능력을 키우면 반드시 알아주고, 같이 일할 사람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대학간판에 대한 고정관념이 이 분야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가 걱정됩니다.
옛날엔 지방대는 이력서를 보지도 않는다는 말도 있었잖아요
또,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전문대 출신은 r&d 안시켜준다는 말도 있더군요
이런, 환경이 아직도 팽배한지 알고 싶습니다..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17-06-13 15:33

아이코....
진짜 학교간판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오래 있었지만,
지방, 이름없는 대학->경력직입사로 들어온 몇명을 알고 있어요.
당연히 실력위주로 들어왔어요. 뛰어난 실력으로 spk 출신 지원자 제치고요.
전문대인지 4년제인지는 중요합니다만,
같은 4년제라면 진짜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는 님 실력인것인데,
그런데 보통 지방 이름없는 대학 졸업생보다 spk출신이 실력이 낫더군요. 그건 평균적인거구요.
다 떠나서, 그냥 님이 실력만 뛰어나면 됩니다. 그럼 학벌 극복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이버대 나와도 spk 출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면 좋은 취업 가능하십니다.
간판 보다 님 실력을 어떻게 키울지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지방대는 이력서 안본다? 공채는 그럴 수 있습니다. 경력직이라면 이야기 좀 다릅니다.
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 경력이 되는 것이구요.

englineer님의 댓글

englineer 17-06-13 16:16

감사합니다!!! 역시 실력이 좋은것이네요. 제 신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안돼님의 댓글

이런안돼 17-06-17 12:43

흠... 제 경험상 실력이 있어도 일단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지방대가 대기업에 취직한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죠 대부분 중소업체는 잘 하는 사람들을 싫어 합니다.ㅋ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17-06-17 23:07

무슨 소리신가요.
어느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싫어하나요...
동료 혹은 선임 직원의 시기와 질타는 받을 수 있더라도,
최소한 해당 중소기업 사장이나 팀장은 일잘하는 직원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방대가 대기업 취직하는건 운이 좋아서 취직한게 아니라,
그만큼 실력을 키워서 취직한겁니다.
신입이라면 운도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경력직은 생각외로 지방대 꽤 있어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남들보다 월등하게 잘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