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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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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dn 작성일2003-04-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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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물학과 졸업하고..이제 대학원에 진학하려고하는데요...

석사를 하려니 졸업하고 뭐하나 싶고..

박사를 하려고 해도 (통합과정) 졸업하고 뭐하나 싶고..

정말 앞이 막막해서 글 씁니당....

ㅠㅠ

석사졸업하고 학교연구원으로 있으면 120 150 받고,,

고작 하는 연구원은 임시직이라 오래 할 수도 없는것...ㅠㅠ


참고로 제가 가려고 하는곳은 분자생물학적 기법, 클로닝,면역 등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대학원다니면서 학비야 다 나오지만 용돈도 문제고.

한번 글 올린것 같은데...

다시한번 쓰게 되네요..

교수님께서는 통합을 극구 추천하시고..

혹 제가 가려는 곳과 비슷한 곳 나오신 분계시면... 앞으로의 전망이나 일하는 곳 등에 대해 조언해주시면 감사..ㅠㅠ

댓글 9

moonsh님의 댓글

moonsh

  생물학을 평생 할 예정이라면, 최대한 빨리 박사라는 자격증을 따는 게 우선일 듯. 졸업하면 뭐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면 일찌감치 다른 길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승택님의 댓글

승택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해야 겠네요. 박사들어가서의 전공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생물학을 계속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 연구를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돈을 버는게 급한건지. 앞으로 연구직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순서일것 입니다. 이세상에 돈걱정 하지 않으면서 박사공부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에 대한 전망은 좋다고 봅니다만 (물론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주식시장이 활화일때도 돈을 잃는 사람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자신이 뭘원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인것 같네요.

robonets님의 댓글

robonets

  생명과학이 전공에 따라 전망이 좀 차이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보통 어떤 분야가 속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dhkdn님의 댓글

dhkdn

  조언 감사해용..긍데 신문에서 박사들을 회사에서 안좋아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서...조금 망설여지네요....혹 이 카페에 생물학 박사하신 분 계시면...얘기좀 듣고 싶은데.....^^;;;

...님의 댓글

...

  박사 안 좋아하는 이유는 돈 더줘야 하니까 그런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놀자박사님의 댓글

놀자박사

  지금 BT는 거품이 좀 심하구요..그러니 생각 잘 하시고..그리고 생물학과를 가지 않더라도 화공과나 화학과에서도 생물을 하거든요..물론 아주 조금...하지만 취업이 걱정이 되신다면 화공과나 화학쪽을 알아보시는 편이 좋을듯 하군요...저희 연구실에서 생물학과 출신으로 대학원생을 받고 싶어하는데 아무도 오질 않더군요...요즘은 학문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서 이곳 저곳 찾아보면 갈곳이 보일거에요..님이 하고 싶다는 전공분야를 보니까 우리 연구실에서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네요...특히 화공이나 화학에서도 바이오센서나 바이오칩 분야, 진단소자 등등...이런 분야 하는 연구실은 생물학과 출신을 무지무지 선호한답니다..

승택님의 댓글

승택

  어떤회사에서 박사들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님 말씀마따나 월급을 많이 줘서 그런가? 미국에 리쿠르트하러 나오는 회사들 보면 연구인력으로 박사급만 뽑던데요. 어쩌면 기껏 뽑았더니 일이년후에 교수로 많이들 옮기니까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연구를 생각한다면 박사를 안뽑을 수 없죠. 그리고 "남이 날뽑지 않으면 어떻하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가 djkdn님을 뽑을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취직하는건 나중일이니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사서 걱정을 하시는 군요^^. 학위과정중에 충분히 실력을 쌓고 연구업적이 좋다면 회사들이 안뽑을래야 안뽑을 수가 없죠.

승택님의 댓글

승택

  제가 아는 분야가 전반적으로 넓지 못해서 어떤 분야가 전망이 좋은지 칼로 무자르듯 말씀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만 보통 인간의 질병에 관련된 전공이 잘나갑니다. 암이나 HIV는 어래전부터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는 분야이구요. 요샌 바이오테러리즘의 영향으로 그쪽분야로도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널을 보면 anthrax쪽으로 페이퍼가 많이 나오느 걸 보실수 있을 겁니다. 놀자박사니미 언급하신분야들도 요새 한참 많이들하고 있죠. 연구에도 분명히 유행이 있습니다. 헌데 지금 한참 주가가 오르고 있는 분야가 박사학위후까지 계속 hot topic으로 남아 있을런지 그건 장담을 못하죠.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인간의 질병에 관련된 분야는 인류가 존재하는한 계속 연구되어질거고 많은 돈이 들어갈겁니다

승택님의 댓글

승택

  보통 박사는 수련기간입니다. 하나의 과학자(연구원)이 완성된다기 보다는 스스로 설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교육제도상으론 끝이지만 사회로 치면 시작인 셈이죠. 박사때 전공이 포닥으로 그대로 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미생물하던 사람이 동물세포쪽으로 가는 사람도 있구요. 생물학하던 사람이 공학쪽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학위과정에 올라가더라도 자신의 연구분야에 물론 신경을 많이 써야겠지만 그외의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앞날이 어떻게 바뀔지 누가 압니까? 박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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