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도 질문.
- 글쓴이
- 심재기
- 등록일
- 2003-04-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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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석사 나와서 취업이 잘되는지도 모르겟구요.
요즘 죄다 통신이나 엘씨디 반도체 기타등등 소자 계열이 그나마 잘나간다고들 매스컴에서 떠드는데
저는 석사 선택을 응고학분야로 하려 하거든요.
시뮬레이션이 주된거지만..그거보다 요즘 새롭게 각광받는다는.(이것도 객관적인 사실을 알고싶네요) 알루미늄계열의 입자크기를 작게함으로써 강하고 주조가능한 알루미늄또는 마그네슘 합금을 만드는것인데요..
지금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이러한 것을 지원해서 석사를 하고 또 나아가 박사(국내)까지 하게된다면 그후의 진로는 어떠할지 고민입니다...석박통합도 고민하고있구요.돈이 해결된다면 유학도 생각하고잇습니다.
응고쪽에대해 아시는 님은 답변부탁드려요....참고로 저는 군필26세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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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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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기있는걸 하면 이미 늦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0년초에 반도체에 별 관심없을때 반도체를 전공해 그나마 지금 먹고사는것같습니다. 응고학에 대핸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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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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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고 시뮬 하는데가 한국에서 몇군데 안되는데 ^^;; 혹시 후배이실지도..Y대? ^^;; 응고 시뮬은 괜찮습니다. 응고 주형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시쳇말로 밥먹고 살기에는 지장 없습니다. 나노grain을 만든다, 어차피 응고로는 불가능 하죠? ^^. severe deformation을 가한 다음에 그것도 제대로된 사전적 정의의 grain boundary가 아닌 dislocation cell size를 나노 사이즈로 만든다 정도거나 아니면 초 급랭을 하거나 (일본에서는 액체질소에다가 급랭시키는 연구도 합니다)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한 금속을 써야 하고, 주조를 해야 합니다. 게다가 주형은 뭔가를 만들때 마다 새로 설계해야 하는거고요. 게다가 정밀주형 같은거는 앞으로도 길이 무궁무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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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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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젠가 쓴 기계과재료과의 비교에 관한 글을 읽어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각광받지 못하지만 꾸준히 명맥을 이어 나가는 분야이구 남들 다 꺼리는거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거이므로 홀대를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정밀 주형 설계의 예제 하나- 비디오 헤드 둥그런거 돌아가죠? 그거 주물로 만듭니다 .그게 불량이 무지 많았는데 시뮬을 돌려 보니 압탕과 탕구, 가스 배기구등의 위치와 조건이 잘못되어 잔류 가스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뮬결과에 따라 주형설계를 다시하구 (산업현장에서 주형 다시 만든다는 것은 무지막지한 '돈'을 먹습니다) 최종 개발에 성공한 예가 있습니다. 뭐 할만 합니다 ^^;; 전자재료쪽 잘나가는거 보면 꿀꿀할 때도 있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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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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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하시는군요. 전 기계전공입니다. 전공 떠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그런거 였는데....너무 한쪽으로 깊이 들어오고 난 뒤라 그냥 열전달로 주저 앉았었죠. ^^. 응고시뮬이란게 주조과정 모사죠? 냉각채널 설계도 잘 아셔야 하겠군요. 참 재미 있고 전망도 좋은 전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