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에 대한 관점에서 보면 시립대가 훨씬 쌉니다.
(2000년 기준: 신입생 141만원/재학생 132만원)
그런데 시립대는 컴퓨터공학과가 나중에 생겼기 때문에
하드웨어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시립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그렇네요.)

숭실대의 경우, 연구실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IT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은
시립대보다 숭실대 출신이 훨씬 많습니다.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점이죠.
그런데 학비지원은 연구실마다 천차만별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평균적인 경우라 해도 시립대보다는 비쌀거라 생각됩니다.
(시립대가 워낙에 싼데다 그쪽에서 등록금 보조까지 받는다면...)

제가 봤을 때 대학원 선택 기준은
(1) 학비가 얼마인가
(2)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어디인가
(3) 어떤 지도교수님을 선택할 것인가
로 요약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학비도 싸고, 지도교수님도 좋으며, 등록금 전액을 보조받는 그런 연구실이 되겠죠. 찾다 보면 비슷하게는 나옵니다. 다만 경쟁이 셀 뿐이죠.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도 바보같은 질문인거는 알지만 서울시립대,숭실대 컴터 대학원 중에 고민 중입니다.
>서울시립대 가려고 하는 랩은 학비 지원이 안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더군요.
>숭실대는 아직 안 알아봤지만 컴터 쪽에서는 유명한 관계로 고민 중인데
>괜찮은 교수님 없을까요?
>그냥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군요......
>(무슨 수능도 아니고... 그래도 저한테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