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대학원 진로 고민으로 일전에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때 답변을 듣고,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교수님들께도 여쭈어보고 판단을 하고싶어 지도교수님께 먼저 상담을 청하였습니다.

지도 교수님께는 메카트로닉스, 임베디드 관련으로 어느 분야의 전망이 더 괜찮고, 관련 기업은 어디가 있는지 등을 여쭈어 보러 면담을 청했는데,
지도교수님께서는 대학원이 고민이라면 지도교수님의 랩실에서 인턴을 2달정도 해보고 결정하는것이 어떻냐면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의 고민은 몇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 지도교수님께서는 무선네트워크 관련 연구를 하시는데, 이 분야는 제가 흥미가 없는 분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도교수님의 랩실에서 인턴을 한다고 하면 과연 제가 얻는게 있을까요?

2. 지도교수님과 상담중, 로보틱스를 연구하는 교수님의 성함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보틱스를 연구하시는 교수님께도 면담을 청하였는데, 그 교수님께서 하시는 분야는 지능로봇분야입니다.
분야는 확실히 흥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의 전망이 어떨지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그 교수님은 부임하신지 2년이 안되어서 대학원생이 없습니다.
당장에 2학기에 그 로보틱스를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랩실에 들어가게 된다면 제가 첫 학생이 되는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판단하기 좋은 지표같은게 있을까요? 교수님의 논문을 살펴서 투고한 저널의 임팩트 팩터를 찾아본다던지, 하는 방법이요.

3. 제가 아직 임베디드 관련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을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사실 지능로봇을 연구하시는 교수님께는 무턱대고 찾아간 경향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임베디드 관련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께는 찾아뵙지 못하였는데, 찾아뵙기 전에 제가 좀 더 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임베디드 관련 연구에는 어떤 분야가 있는지, 그 분야의 전망이나 관련 기업은 어떤지, 이런걸 조사를 하면 될까요?

4. 사실 저는 연구를 해서 제 논문, 제 연구로 인정받고 싶은데 아직도 좀 불안합니다.
아직도 확신이 안서면 그냥 취업을 해서 차후에 생각을 하는것이 나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