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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연구직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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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남자 작성일2016-01-3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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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자연과학계열 2학년되는 대학생인데요..
오랜만에 접속해서 최근 글을 훑어봤습니다..
글 중에선 이공계 답은 의사와 같은 전문직..
그게 아니라면 해외로 넘어가 직장을 잡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국내에서도 할것만 제대로 하면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만,
현실이 마냥 그런 건 아닌 듯하네요.

지금까지 저는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졸업하고
SPK 대학원에 진학하는 걸 목표로 했었거든요. 그 이후론 연구직으로 어디든 취직..
사실 제가 조금 많이 띨빵해서 남은 3년 열심히 살아도 SPK 대학원도 겨우 지원가능할 수준일텐데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가서 학위를 딴다고 쳐도.. 그 이후에
제가 원하는 연구직은 (하이리스크/리턴은 과연..ㅡ.,ㅡ??)인 상태인 것 같고...

국내에서도 할것만 제대로 하면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만,
현실이 마냥 그런 것도 아닌것 같고....

생각해보니 멍청한 자신이 발버둥쳐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컨셉으로
인생구경하는 셈치고 맨땅에 헤딩해보는 건 추천 못해주시나요??

그럼 이만 일요일 주말 잘 보내시길..

댓글 7

호옹리님의 댓글

호옹리

도대체 뭔 소린가요?

호옹리님의 댓글

호옹리

뭔가 착각하는게, 해외에서의 이공계인력 대우가 좋다는건, 취업이 쉽고 재취업도 어렵지 않고 이공계 인력을 "비용"이란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지 떵떵거리며 자기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밀어붙이고 그런환경 아닙니다;;; 학사졸은 결국 기업내에서 올라갈때 매니져 포지션으로 커 올라가는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밖에서도 엔지니어로 정년채우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한국보다 연구시설이 상당히 많고 자금유입도 상대적으로 높기때문에 "환경"이 좋다는거지 들어가서 박터지는건 여기랑 똑같습니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이공계가 노답인게 아니라 한국의 기업이 노답이라는게 정답입니다.
사무직으로 가던 기술직으로 가던 정도가 넘어선 착취가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다만 기술직이 업 특성상 좀 더 고달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차이겠지요.

여러분은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언론의 자유가 유엔 분석기준으로 60위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언론은 조중동의 선택받은 소수의 기자들의 입을 말하는게 아니라
진짜 하소연 하고 싶은 사람들의 입을 말합니다. 참고로 61위가 '가나'라고 하니......
저는 N사가 포탈에서 검색어를 조작하는 것도 많이 봤고,
M모 방송국의 기자가 거짓 인터뷰를 시켜서 진실과 다른 대본을 읽고 말해본 적도 있습니다.
뭐 정치쪽 댓글이야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조작이 크다는건 더 잘 알테고......
그것 말고도 직장에서의 인권유린이나 노동착취 같은건 기자들도 침묵할 뿐 아니라
노동부도 침묵합니다. 저는 마지막 직장에서 퇴직금문제로 이슈가 있었는데 정말 심각하더군요.
저 중소기업 다닌거 아니구요 대한민국에서도 최상위권  재벌기업에 있었습니다.

一切唯我造님의 댓글

一切唯我造

그냥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있는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이제 여기서 끝까지 대한민국호의 선장및 승무원들 말을 듣고 남느냐
실력이라는 구명조끼를 입고 선진국이라는 거친 바다에 뛰어드느냐는
(실력없이 외국나가는건 구명조끼 입지않고 바다에 뛰어드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살아남지말란 보장은 없지만 구명조끼 없으면 쉽지않겠죠?)
글쓴분께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직 어리셔서 세상을 보는 눈이 좁을 수 밖에 없는건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을 내려야 하는건 남들이 아니라 글쓴분 자신이란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멘땅에 헤딩하는 분들도 있어야죠. 그런데, 그런 분들은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그냥 하더라고요.

정섭학생님의 댓글

정섭학생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살아보고 스스로 결정해야겠습니다.
질문 자체가 우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이산수님의 댓글

이산수

석사졸업후 연구개발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새로운 것에 대한 연구는 하루안에 끝나기가 정말 어렵죠. 특히 분업하기 어려운 연구직이면 책임감 때문에 해를 보기 어려운게 다반사입니다. 같은 자연과학계열 선배로 정말 비슷한 고민 많이했습니다. 저의 결론은 제 전공이 너무 궁금해졌고 그 노력이 연구직이란 직무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자의 결론과 답이 있겠지만 남의 생각보다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하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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