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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며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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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16-02-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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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TED에서 본것인데, 사람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찾지를 못하겠어요. 최근에 댓글에 쓰기도 했는데, 좀 길게 써볼가 합니다.

다섯가지 질문에 답을 찾으면, 무엇을 하며 살것인지가 보인답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둘째,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셋째, 누구를 위해서 하고 있는가?
넷째, 그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가?
다섯째, 그 사람들은 나의 결과를 무엇으로 바꾸는가?

예를 들면,  노래하는 나가수 가 있습니다.
나는 나가수다.
나는 노래를 잘한다.
나는 청중을 위해 노래한다.
청중들은 빠르고 밝은 음악을 원한다.
청중들은 내노래를 듣고 신나서 춤을 춘다.

이러면, 나가수는 댄스나 테크노 음악을 부르게 될거에요. 혹시, 나가수는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를 좋아할지도 몰라요. 아마, 나가수가 아리아를 오래 불렀기 때문에, 다른 댄스가수와는 다른 음색을 가지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나가수는 자신의 팬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 행복한 가수로 사는 방법이죠.

이 질문들을 던지면, "부모나 가족을 위해서 공부한다." 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성인이 되지 못한거죠. 인간으로 성숙하지 못한겁니다. 부모나 가족은 그/그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에요.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다면, 이런 고민들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댓글 4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잘보고갑니다. 사용기게시판에 bozart님이 쓰신 꿈에대한 통찰력있는 글도 있습니다.

분리수거님의 댓글

분리수거

연구자의 기본적인 질문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why, what, how

이 셋중의 제일은 why 라고 하지요...

무엇을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보다,
내가 왜(무엇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고찰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hy에 대한 답을 충실히 얻었다면, what 과 how를 추구하는 눈높이가 달라질 것이라 봅니다.

근데 저도 나이 마흔에 아직까지도 삶 속에서 why를 얻지 못해서 드릴 말씀은 아닌듯 하네요.

하아.

levelo님의 댓글

levelo

요즘 이 분 글 읽고 생각하느라 시간을 많이 쓰네요.

세희아빠님의 댓글

세희아빠

와! 다섯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해보니, 해야 할 일이 정말로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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