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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회고록]글이 돈이 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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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akeMeHigh 작성일2014-08-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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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업인 글쓴이가 대필작가 등 돈이 되는 글을 써온 이야기를 회고록의 형식으로 연재한 글인데
그 중에 과학계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5편을 보시면 이공계와 관련된 내용들도 나옵니다.

한국이 기초과학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부분과 "우선 언론에 나와 뜨고 나야 연구소가 돌아간다" 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논문 대필부터 해서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글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공계도 논문대필이 있나보죠?)

관심있으신 분은 시간내서 처음부터 쭉 읽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7편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댓글 3

쪼커님의 댓글

쪼커

  재미있네요 나중에 쭉 읽어볼게요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이 글들을 읽다가 느낀 것데요, 인터넷이 정보공유의 측면에에서는 혁명적인 진보를 가져온  것은 맞지만 동시에 그 질적인 측면에서는 부작용을 많이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란 곳이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진입장벽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정말 자격이 없는 아무나 글을 쓰게 되었고, 정제과정 없이 생산된 컨텐츠가  너무나 방대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의미있는 정보와 양질의 컨텐츠를 찾아내는 것이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차별화가 쉽지 않으니 직업정신이나 맞춤법도 잘 모르는 기자같지도 않은 정말 기레기가 판치게 되었고, 아무나 글을 생산하고 소비하다보니 글의 깊이보다는 쉽게 읽히는 것이 대세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의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던 작가들이 어쩔수 없이 팔리기 좋은 쉬운 글을 쓸 수 밖에 없거나 아예 밥 그릇을 잃어 그 판을 떠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생계를 위해 만화작가들은 웹툰으로 옮겨갔고, 문학작가들은 드라마나 영화판으로 옮겨간 이유도 있겠지만 새롭게 창작된 양질의 문학이나 장편만화 를 접하기가 너무나 힘들어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Talez님의 댓글

Talez

  논문 대필이라니.. 박사도 돈만 있으면 쉽게 따는군요.. Hydrogen Fluoride 다루면서 목숨걸고 실험할 이유가 없었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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