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濠 연구팀 '양자컴퓨터' 관련 실험 성공 > 과학기술Q&A

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 濠 연구팀 '양자컴퓨터' 관련 실험 성공

페이지 정보

소요유 작성일2002-06-18 13:32

본문

*** 오늘 아침 호주 신문에서 읽은 기사인데 연합뉴스에 떴군요. 'teleportation'이란 용어를 썼더군요. 이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아무튼 재미있는 실험 같습니다. ***



濠 연구팀 '양자컴퓨터' 관련 실험 성공
    (시드니 =연합뉴스) 호주국립대학(ANU)의 핑 코이 램(34)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선에 메시지를 담아 다른 실험실로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호 주 국영 ABC 라디오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호주는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관련  연구에서 미국과 유럽 연구팀을 앞서게 됐으며 양자컴퓨터의 출현을 더욱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실험의 핵심은 수십 억 개의 광자를 동시에 파괴한 뒤 다른 공간에서 이동시켜 파괴 전과 똑같이 재생해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바로 영화 '스타트렉(Star Trek)'에 등장하는 '공간이동'과 미래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의  핵심기술이다.

    '스타트렉'에서는 승무원들을 광선에 실을 수 있을 정도의 원자로 분해한 뒤 외계행성의 표면 등으로 이동시켜 재생하지만 양자컴퓨터에서는 레이저 광선 속 광자(光子)에 정보를 실어 '공간이동' 시킨 된 이를 되살려낸다.

    램 박사는 '이 실험 결과를 컴퓨터에 접목해 이른바 '양자 컴퓨터'개발에  성공하면 데이터 처리속도가 현재보다 수백만~수십억 배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물리학자들은 이 실험에 대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놓고  벌이는  세계 컴퓨터 업계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양자컴퓨터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컴퓨터는 주판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yebrow76@yna.co.kr (끝)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