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문제가 있는데요. 투명한 PET 병안에 물을 넣고 그 안에 탁구공(들어가나?)을 넣었습니다. 움직이다 갑자기 정지한 경우 어느쪽으로 움직일까요? 답은 뒤로 었습니다. 정지시 병의 앞쪽에 더 큰 힙이 작용하여, 압력이 높아져서라고 누가 설명하더군요.

  풍선에 헬륨이 차있고 끝이 버스 바닥에 끈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풍선이 공기중에 떠있을 경우 버스가 멈추면 풍선은 뒤로 갑니다. 왜냐면, 버스가 멈출때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공기가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므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풍선은 뒤로 밀립니다.

  반대로 풍선에 공기가 차있고 끝이 끈으로 버스 천장에 고정된 상태로 공중에 떠있을 경우 버스가 멈추면 풍선은 앞으로 갑니다. 왜냐면, 풍선고무의 밀도가 공기보다 높고 안에 차있는 공기도 풍선에 의한 압축작용으로 바깥보다 밀도가 높기때문에 관성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보다 풍선의 밀도가 크므로 버스가 멈출때 공기보다 앞으로 나가려는 힘이 큽니다.

  어떤분이 위에 물을 채운 PET병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때는 물의 밀도가 크고 탁구공의 밀도가 낮으므로 물이 앞으로 전진하려는 관성력이 탁구공이 전진하려는 관성력보다 크므로 상대적으로 탁구공이 뒤로 밀립니다. 전 물리계통전공이 아닙니다만 십 수년전에 '물리야 놀자(제목 불분명)'라는 번역서에서 봤습니다.

  그 책에 보면 물체끼리 작용하는 만유인력을 반대로 빈공간끼리 작용하는 반발력으로 해석해도 동일한 결론이 나온다고 되어 있더군요. 이런 이론은 관성력으로 조금 확장하면 무거운것이 관성력이 크다고 해석하나 가벼운 것이 반관성력이 있다고 보는거나 동일한 결론이 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헬륨을 채운 풍선의 밀도가 공기보다 가벼우므로 차가 멈추면 반관성력이 작용하는거고 그러면 뒤로 밀린다는 간단한 결론에 도달하는겁니다. 저도 이 이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물리하신 분들 답변좁 해주세요.

  '재미있는 물리여행'을 말씀하시는거군요. 공간이 물로 꽉 차있고 그 속에 두개의 빈 기포가 있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정답은 서로 끌린다였습니다.

  마지막에 이창수님께서 말씀하신것을 좀더 설명해주세요. 갈치님이 마지막에 말한것은 빈공간끼리는 반발력이 작용한다고 하는데 그럼 빈기포가 서로 밀어야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