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플스토어에서 만져보았습니다.
개인 관심사 중심으로 쓰게 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세요.
아마 다른 사용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일 겁니다.

1. 부드러운 인터페이스 전환
초기 메뉴에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세부메뉴로 넘어가 보았습니다.
창의 전환이 이전 세대들보다 훨씬 부드럽더군요.
딜레이가 없고 전반적으로 빨라진 느낌입니다.

2. 더 쾌적한 동영상 탐색
동영상 탐색이 더 수월해 졌습니다.
이전 버전도 앞, 뒤 버튼을 조금 길게 누르고 있으면 탐색이 가능하지만
의도하는 시간대 이전 혹은 이후로의 이동이 매우 어려웠죠.
그런데 이번 버전부터는 더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accelometer
아이폰에서는 가속도 센서가 정말 다양하게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나노에는 왜 집어넣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과 커버플로우, 랜덤재생 뿐입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왼쪽, 오른쪽 모두 가속도 센서가 반응한다는 것.
왼손잡이도 편하게 잡고 동영상을 볼 수 있겠죠.

4. 스키니 진을 자주 입는 분께
스키니 진 파킷에 넣고 다니시는 분들 많은데
이전 세대들은 앞이 평평해서 클릭휠 작동하기가 쉬운데
이번 세대는 약간의 기복이 있어서 적응이 필요하더군요.
클릭휠을 꺼내놓고 쓰면 문제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