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풍속화 대전 간략 가이드.

글쓴이
통나무
등록일
2011-10-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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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전시에 전시를 준비하시는 탁현규선생님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을 위해 간략하게 전시를 보는 포인트를 강의해 주신것을 정리해봤습니다.
시간들 되시면 가족과 가보시길 권합니다.
도입부를 조금 놓쳤습니다.

아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호사스러울수가 없어요.
아 그래서 김홍도도 물론 평민들의 삶을 아주 익살스럽게 잘 꾸며 냈지만
더 가치가 있는 것은 혜원에풍속화다. 자 그런데 혜원의 풍속화의 결정작은
30장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이건 여러분 대단한 화첩이에요.
화첩이란 요즘식으로 말한다면사진앨범 생각하시면 되요. 우리 수학여행다녀와서 사진잔뜩 찍어와서 앨범만들죠.이게 무려 30장이예요.자 그런데 30장 한장한장이 다요즘식으로 말한다면 에피소드시즌1,시즌2 그 식이예요. 드라마가 30개예요.
화첩안에 들어가는게, 그 각각의 장면들이 똑같은게 하나 없어요. 그런데 30장이나 많이 그리면 사실 반복되고 겹치는부분이 생기고 똑같은게 반복되면 진부해지죠.
그런데 똑같은게 한작품도 없습니다.
각각의 상황들이 또 너무나 다양하게
더 재밌는것은 신윤복이 얼마만큼 천재였냐면 그 당시 양반들의 유흥이 일어나는 그 장면들의 심리상황, 여러사람들이 등장하거든요. 기녀, 선비, 마부 뱃사공 동자 하인도 등장하는데
각각의 신분에 따른 그 상황에 맞는 심리묘사를 다 각기 다르게 해요. 그러니 그 상황이 다 확 살아나는 거예요. 완벽하게. 헌데 말 한마디 없거든요.
비록 그림은 정지된 화면이지만 우리가 거기서 동영상을 보는 거예요.
그 묘사가 대단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신윤복은 심리묘사의 대가였어요.
남들이 흔히 그냥 지나치는 장면들을 아주 예리한 안목으로
묘사해 내는거죠. 근데 그게 복잡하지가 않아요.
눈동자점 몇개가지고 나타내요. 얼굴색 붉기.
예를 들면
길가던 아낙내, 봄처녀의 바구니를 선비가 탁 잡거든요.
요즘으로 말하면 일종의 성희롱이죠. 그때 대낮에 성희롱이 가능했던
이유를 어떻게 표현했느냐?
신윤복이 선비의 얼굴 색깔로. 낯술 한잔 하신거예요.
술기운으로 가능하다라는것.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혜원화첩을 뭐라부르느냐?. 혜원전신첩이라고 불러요.
혜원은 신윤복의 호죠. 조선시대때 화원들은 대개 호를 원자를 써요. 뒷부분에
가든이예요. 단원은 박달나무정원 혜원은 난초정원
마지막 원자 썼던 유명하신분 장승업, 장승업 나오자에요.
단원 혜원만 원이냐 나도 원이다. 나도 단원 혜원만큼 잘났다. 해서 나오자 써서 오원이라고 했데요. 그런데 오원이 활동하던 때는 조선이 망해가던 시절이어서 어쩔수 없습니다 .역부족였습니다. 아무리 천재여도.
자 혜원 전신첩인데 이 화첩제목을 붙이신 분은 누구냐?
이 간송미술관의 컬렉션을 구상하고 꾸며냈던
당대 최고의 감식안, 오세창 선생이 혜원 전신첩이라는 멋드러진 전서글씨로
화첩위에다 박아넣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전신은 아주 중요한 개념이에요.
우리가 동양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전은 전달하는 거예요.
신은 바로 정신입니다. 자 정신을 전달하는거죠. 자 그런데 정신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산수의 정신이 있고요 인간의 정신이 있습니다.
우리가 산수를 이야기 할때는 정신이라고 이야기 안하죠. 기운이라고 하죠. 산의 기운
전신은 인물화에도 쓸 수 있고 산수화에도 쓸 수 있고
자 우리가 산수화에 붙일수 있는 최고의 화첩중의 하나가 겸재 정선선생이
72세때 금강산 유람하고서 금강산전체를 하나의 화첩에 담아낸 해악전신첩이 있어요.
바다해자 산악자. 간송미술관에 최고의 두개의 전신첩이 있는데
해악전신첩과, 혜원전신첩.
혜원전신첩, 어찌보면 조선시대 풍속화로는요. 일등이거든요.
이게 일본사람손에 있었어요. 일제때 원래
이걸 간송선생께서 여러분이 상상할수 없는 금액으로 구입하세요.
만약 그때 간송선생이 막대한 거금을 들여서 그 혜원전신첩을 손에 넣지
않았다면 우리 늘상 하는 이야기죠. 조선시대 최고 귀족들의 놀이보러
일본에 가야될지 몰랐던 거예요. 사실은.
우리가 역사깊은 곳에서 감상하고 있다라는것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이제 문제는 이번에 총 출품된 화가 숫자가52명입니다.
자 그 첫번을 장식한 화가가 바로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를 그리신
안견화원이에요. 첫번1418년 생이세요.
52명중에 마지막은 1892년에 태어나신 위당 김은호 화원입니다.
초상화가로도 상당히 유명한데요.
이번 52명중에서 화원과 선비화가의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
궁금하실텐데요.
화원이 34명. 선비가 18명입니다.
34대 18 이얘기는 뭐냐
조선시대 풍속인물화는 주로 화원들이 그렸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지난 봄 전시회가 사군자 전시였는데요.
사군자는 당연히 압도적으로 선비들이 장악을 했었던건데
이번 풍속화는 역시 화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자 그럼 왜 화원들은 풍속화냐
그 말씀을 드려야 될텐데요.
화원은 중인신분이고요.
그 중인신분은 세습되고 그림 그리는 직업공무원입니다.
조정에서 월급을 받아서
결국 직업공무원들의 최고 우두머리는 임금이구요.
바로 조정에서 부탁을 해서 그림을 그리는 화원들인데
화원들이 그렸던 최고의 그림은, 가장 중요한 그림이란 얘기죠. 임금님 어진이에요.
당대 최고가 어진을 그리고 남는 시간에 나머지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그래서 어진이 또 인물화중에서는 최고 정점이에요.
그리고 나서 나머지가 사대부들 초상화
화원들이 초상화를 그리고 인물화를 그리는데
어떻게 본다면 신윤복도 마찬가지고 김홍도도 마찬가지로
이들이 평생 그렸던 가장 중요한 그림은
어진이거나 사대부들 초상화예요.
그런데 올 가을이 참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호기의 계절인게요.
우리나라 3대 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간송미술관 그리고 리움
이 세 미술관에서 동시에 지금
대규모의 전시가 열리고 있죠.
국립중앙박물관도 꼭 가보셔야 됩니다. 초상화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명품초상화들이 일거한자리에 다 모아졌어요.
이건 다시 만날수 없는 기회입니다.
그런데 국박 초상의 전시 역시 일등 핵심들은 화원들인 거죠.
두번째 이번 리움의 제목은 조선 화원대전이에요.
조선시대 유명화원들의 그림만 좍 모아놓은 이번 간송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삼각형이죠 미술관, 이 삼각형을 돌면 조선시대 화원을 다 마스트 하시는겁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보시면 공부도 더 잘되요.
이 간송전시회가 첫 스타트를  여러분들이 끊는게 다행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자 그런데 제가 혜원전신첩  30장을 제가 구구절절이 말씀을 드렸는데요.
하지만 하나가 더 있었어요. 혜원한테는
혜원전신첩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러분 기녀에요.
그런데 간혹 사대부 여인들이 나오기도 해요.
아마 제가보기에는 딱 한명 나온것 같아요.
자 그런데 어떻게 사대부와 기녀를 구분해야 하느냐
물론 한명이기 때문에 찾기 어려우십니다.
대다수가 기녀이기 때문에 기녀들이 치마를 입고 놀러다니는데요.
치마를 입은 상태에서는 끌리겠죠 당연히
그래서 끌어 올려서 감아요. 감아서 다시한번 묶는데
몸에다가 안끌리게
조선시대 천민 여인들은 치마를 왼쪽으로 돌려입어요.
왼쪽으로 감았어요. 자 이 얘기 들었으면 올라가셔서 치마가 어디로 돌아갔는지 보실겁니다.
이 얘기 안하면 몰라요. 치마를 오른쪽으로 돌린건지 왼쪽으로 돌린건지.
보세요, 영락없이 기녀들은 왼쪽으로 감아 돌려
혜원전신첩에 등장하는 수많은 기녀들은 결국 한명으로 요약 압축됩니다.
그게 바로 미인도에요. 너무나 유명한 그림이죠.
자 우리 역사문화연구소에 또 중요하신 선생님이셨던
오주석선생님 우리나라 단원 김홍도의 최고 대가이셨는데
오주석 선생님께서 단원 김홍도가 그린 호랑이 그림전무후무한 조선 최고의 호랑이 그림이라고 그랬거든요.
전무후무한 조선의 호랑이 그림이라는 얘기는 전 세계 최고호랑이 그림이라는 얘기예요.
왜냐하면 서양사람들은 호랑이 안그려요. 이사람들은 다 사자예요.
호랑이 싫어합니다. 서양사람들은, 우리 88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돌이였잖아요
서양사람들 별로 안좋아했데요. 서양사람들한테는 라이언이예요.
우리나라 최고 호랑이 그림이 세계 최고 호랑이 그림이라는 얘기를 헤원 신윤복의 미인도에도 똑같이 적용시킬수가 있어요.
이전에도 없었고요 이후에도 없었요.
이 얘기는 뭐냐
전 세계 최고의 동양여인 초상화라는 얘기죠.
서양 여인의 초상화는 서양사람들도 많이 그렸으니까요.
자 여러분 서양여인 1등하면 누가 떠올르십니까
모나리자죠
모나리자가 얼마나 유명한지 크리넥스 이름에도 있죠.
조용필 노래에도 나오죠 모나리자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가요 우리나라의 모나리자예요.
사실 너무나 많이 보면 진부해 지거든요.
모나리자가 안나오는데가 없죠. 다나오죠. 광고에도 나오고 동화책에도 수없이 나오고
서양미술사  에 나오고 실제로   르브루  가서 모나리자 보면요 감흥이 없어요.
하도 많이 봐서  눈썹이 없다라는 정도
왜 모나리자가  서양사람들  인기인가 하면요.
아 참 왜 모나리자가 루브르 박물관에 있을까 다빈치는 이탈리아 사람인데
서양미술을 더 잘 아세요. 우리 미술보다.
서양화가들이 우리화가들보다 힘들었냐면 르네상스 시대에 사람들을 정확히
그리기 위해서 인체해부를 다 몰래 했어요.화가들이
당시 인체해부는 의대학생들만 할수 있었는데 신성한 사람의 몸을.
화가들이 워낙 궁금한거예요. 인체의 몸이
내가 매일 이 겉모습만 그리는데 이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런데 이거 하다가 걸리면 바로 처형당합니다.
자 그런데 다빈치 최고후원자가 교황이었거든요.
바티칸 아시죠 바티칸에서 밤에 몰래 인체해부를 하다 걸린거예요.
바로 짤릴수 밖에 없어요 근데 다빈치니까 살려준거예요.
그날 밤에 야반도주합니다. 다빈치가 어디로
프랑스 파리로 파리에서 죽어요.
이 모나리자를 프랑스 파리에서 그립니다.
자 이 모나리자가 왜 인기가 있느냐
결론부터 말하면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기준이예요.
자 여러분 실제로 모나리자는 리자부인이 아니예요.
지오콘다 부인이라고 하거든요, 남편성이 지오콘다예요.
실제 지오콘다 부인이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에요.그 당시에.
자 이제 우리 미인도를 보죠.
진경시대 기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자 요즘 성형외과의사들이 잘하는게 그거죠. 아름다운 여인들 다 섞어놓고서
우리나라 표준이다 이렇게 나오죠.
이영애, 김태희 섞어놓고 클릭해보세요. 비록 기녀지만 당연히 오늘날도 탈렌트가 되려면 그렇지, 기녀가 제일 예뻤겠죠.
바로 조선시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고
그걸 그릴수 있었던 인물은 신윤복 밖에 없었어요
그러니까 저 미인도는 항상 가능하게 아니다.
정조대 신윤복의 손끝에서만 가능하다
마찬가지예요. 석굴암은 8세기 토함산에서만 가능한거다. 그래서 소중한 거예요.
그래서 당연히도 저미인도는 무지막지한 일본사람에게서 간송선생이 사신거죠.
어떻게 보면 여러분 우리가 간송선생이 저렇게 소중한 작품들을 많이 사서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이렇게 40년동안 자 여러분 올해가 81회전시회 이거든요
첫 전시가 1971년도 10월달에 열렸어요.
만으로 딱 40년 된거예요. 40년동안 돈한푼 받지 않고 우리 후손들에게
저렇게 소중한 것들을 보여주신것,
과연 우리는 이다음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수 있을까
자 우리 여러분들은 학생들에게 과연 무엇을 남겨줄수 있을까
자 만약에 이런 생각들을 한다면
우리가 이 문화전통, 훌륭한 문화유산이 잘 이어지리라 생각이 되구요,
더할나위없이 소중한 교육의 현장이죠.  이 장소가
자 그런데 조선시대 500년의 그림의 역사는요 어떤 구조로 굴러왔냐면은요.
항상 새로운 화풍은 선비들이 창안을 해요.
그거는 화원이 못했던거예요.
자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커요
자 꼬마어린이 여러분들도 뭔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것을 새것을 만들고 싶죠.
그렇죠.
자 여러분 새것을 창안해낼려면요 공부를 하셔야 되요. 공부를
그래서 선비들이 공부하는 사람들이죠.
선비는 곧 학자입니다. 공부하는
그런데 학자들이 공부하다 머리식힐려고 그림거예요. 사실
남에게 팔려고 그리거나 남에게 자랑할려고 그리거나 요즘처럼 콘테스트 나갈려고
그린게 아니예요.
수양아 방편으로 그림을 그렸던 겁니다.
쉬는 시간에 ,자 그러면 그런데 그 선비들이 공부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항상 머리들이 비상해요.
그러니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던 거예요.
그림에서도. 그래서 선비들이 새것을 만들면 그것을 누가 계승하느냐
화원들이 계승하는거예요. 이게 화원의 한계입니다.
이 사람들은 직업화가기때문에 전통을 이어받아서 다음에 또 이어 넘기는 역활밖에 하지
못해요.
새것을 만들내는것은 취약해었던거죠.
자그런데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렇게 놀라운 작업을 할수 있었던 것은
이시절이 워낙 살기 좋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에요.
모든 문화의 창조적 에너지가 가장 강했기 때문이예요.
자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풍속화에서도 역시
구도가 있다라는 얘기죠.
여러분들 뭐 김홍도가 풍속화를 창안해냈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선비가 창안해낸겁니다. 풍속화는
그게 누구냐
자 이번에 그분 작품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말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작품이 딱 한작품이거든요.
24쪽.
자 이그림 보세요. 선비들이 바둑 장기 두고 있는 그림이예요.
이작품을 현위도라고 불러요.     논어에 나오는 말인데요.
선비들 쉴때 글공부 안할때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것보다 바둑이라도
두는게 낫다. 그 글귀에서 따온말이예요.
그러니까 빈둥거리지 말란얘기죠.
그러니까 고스톱이라도 치란 얘기죠.치매안걸리게
자 이 풍속화의시조가 누구냐. 바로 이분이예요. 조영석
관아재 관아재가 누구냐 도대체
겸재정선의 친굽니다. 10년후배에요.
10년후배도 친구될수 있어요. 이시절이 원래 그런 시절이었어요.
자 그러면 겸재정선은 풍속화를 안그렸느냐
또 천만의 말씀이죠. 자 18쪽입니다.
겸재정선 선생, 얼마나 겸손하셨느냐
자 겸재의 겸자, 겸손할 겸자입니다.
관아재 후배한테 그러는 거죠. 나는 진경산수화 금강산 그릴테니 당신은
풍속화를 대성시키게.
그래도 겸재선생이 풍속화를 안그린게 아니죠. 그게 이 자화상이 겸재에요.
자 겸재선생이 어떻게 생기셨는지 궁금하시죠.
여든네살 평생을 진경산수화 그리신 대화가가 바로 이렇게 생기신 거예요.
짝달만하게 아주 단단하게 생기셨어요.
이것이 또 선비의 풍속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습니까.
보세요. 완벽한 조선선비의 일상이죠.
이게 진경시대입니다.
그 이전까지 다중국풍의 인물들을 그렸던 거죠.
자 진경시대란 조선의 문화가 세상의 제일이라는 문화적 자부심이거든요.
그럼 당연히 조선 선비의 일상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거죠.
그려야죠. 그쵸. 출발이 겸재정선선생이에요.
그것을 10년후배 관아재가 이어받아 이렇게 선비 풍속으로
자 그래서 풍속화의 출발은 선비의 일상에서부터 출발했다.
이것이 어디로 가느냐
이것이 일반 평민의 일상으로 전위되는것입니다. 이렇게
이분들은 다 평민들이시죠.
농민들 이렇게 흘러갔던 거예요.
자 이것을 계속적으로 이어받아서 김홍도가 대성시키고
신윤복은 양반들의 풍류를 그리게 되는거예요.
자 그런데 딱 보시는 순간 김홍도 그림과 너무나 비슷하죠.
일단 색이 없어요. 먹으로만 그리고요.
다음에 평민들에 바로 어떤 삶의 건강함입니다.
자 다들 웃고 있어요. 즐겁죠 그쵸
자 이게 농민들에 있던 건강함. 이시대가 또 이랬고
자 요즘어떻게 생각하시냐면은 저거 생각하시면 되요. 6시 내고향보시죠.
생활의 달인 정말 힘든일 맨날 하는데
즐겁게 하죠. 바로 그모습이에요.
자 그러면은 왜 선비들은 화원들에게 이런 풍속화를 그리게 했을까요.
이 그림들은 평민들이 보라고 그린그림이 아니예요. 절대로아닙니다.
가장 위로는임금 감상하시라고 밑으로는 사대부들 감상하시라고
자 너무나 쉬워요 이해하기
자 조금있으면 서울시장 선거할텐데 자 후보들 어디가요. 유세하러
시장가죠. 마찬가지입니다.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알아야
나라를 다스릴수 있어요. 농자천하지대본이죠.
바로 백성들의 삶, 임금님 구중궁궐에서 알기 어렵죠.
바로 이런 화원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서 백성들의 삶을 파악하는거에요.
나라를 다스릴수 있어요.
자 이것이 왜 약동하는 생명력이냐
자 오른쪽 그림잘보세요. 자 이그림의 주제는 지금
자 학생들 이게 비극이에요, 희극이예요.
자 영어로 하면 코메디에요 트레지드예요.
비극이죠. 그런데 보면 웃음이 나와요.
자 이게 병아리 학살사건이예요.
보는 순간 웃음이 나와요. 이게 바로 우리민족의 낙천성이에요.
어렵고 힘들고 위태로운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니는
익살이라고 그러죠.
자 여러분들 이거 찾으셔야 되요
요즘 힘들다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힘들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런모습 낙천성이죠.
다시 우리가 찾을수 있어요. 자 근데 이런그림 막 보다가
자 보세요 여러분
이런그림 막 보다가 이런그림 팍보는 순간
와 눈이 확 펴요.
자 여러분들 이그림안으로 들어가고 싶으세요, 이그림안으로 들어가고 싶으세요.
자 문제는 다 여기 기녀인데요.
자 이게 그야말로 6시 내고향 생활의 달인이라면 자 이건 뭘까요
자 다시한번 자 이건 제가 즐겨보는 한국인의 밥상
이것은 시크릿 가든,재벌 드라마예요
재벌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요. 전원일기 맨날 똑같죠.
문제는 뭐냐, 재벌드라마를 잘 보시면 차가와요
기운이 차갑습니다.
이쪽 느낌은 밝고 따뜻해요.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벌드라마 차가와요 큰집에 살고 벤츠타도 차갑죠.그런데 이 30장이
다 차가와도 한장 따뜻한그림이 한장 있어요.
자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 월하정인. 얼마전에 신문기사에도 나왔어요.
이 달이 과연 무슨 달일까
천문학자가 분석했데요. 그런데 말도 안돼죠.
여기에 싯구가 하나 있는데
달빛침침한 한밤중에
두사람의 마음은
두사람만이 안다.
기가 막히죠.
그런데 신윤복이 왜 천재냐?
이 두사람의 마음을 알수 있게 그렸어요. 그림을
자 보세요. 이 애뜻한 장면
이 밀회장면을 쳐다보는 유일한 대상은 달, 달밖에 없어요
자 담장을 잘 보세요
담장이 중간에 사라져요
벽돌담이 하늘로 그냥 사라져요. 헤리포터도 아니고 그쵸
바로 월하정인이라는 제목인데
혜원전신첩 30장중에서는 가장 탁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 그런데 간송미술관 역사상 처음으로 30장 중에 16장을 폈어요
이런것은 처음이에요. 여러분들은 복받으신거죠.
약간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어요.
재벌드라마를 16개 한꺼번에 보니까요.
아 그전에 얘기하나
왜 신윤복은 양반을 그렸을까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왜 김홍도와 김득신처럼 평범한 평민의 삶을 그리지 않았을까
바로 이것이 신윤복 화첩을 이해하는 핵심인데요.
바로 신윤복의 아버지 신한평이라는 분인데
이분도 화원이셨어요
아버지도 화원 자신도 화원
그런데 이 아버지가 70이 넘어서 까지 도화서에서 일을 해요
도화서란 당시 화원들이 근무 하던 관청 이름이예요,
자 도화서라고 불러요. 도화서에서 70이 넘게까지 일을 해요
요즘으로 말한다면 벌써 정년퇴직하시고 한참 지날 나이인데도 정력이 강하셨나봐요.
조선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한관청에서는 근무를 못해요.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왜, 당연히 비리, 특혜, 문제가 있겠죠. 이것을 상피제도라고 불러요.
바로 신윤복이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지게 된겁니다.
도화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못해요. 그래서 다른길을 택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당대 최고 명문 귀족들이랑 같이 놀면서 그들의 풍류를 그리는 길을 택한거예요.
요즘 식으로 말한다면 재벌전속 사진사의 길을 가게 된거예요.
자 그런데 겸제정선선생이 왜 대화가로 성장할수 있었느냐
과거시험을 계속 떨어지셨거든요. 조선시대 선비면 과거시험을 봐야되는게 정석이예요.
계속 떨어지니까 에이 그림 더 잘하니까 그림이나 하지 그렇게 된거예요.
만약에 겸제 정선선생이 과거시험 붙었다면 오늘날 겸제선생은 없는거죠.
신윤복도 비슷한거예요. 아버지가 일찍 은퇴했다면 도화서 들어가서 아마 서민 풍속화만 그리고 있었겠죠.
아버지가 오래 활동하는 바람에 명문귀족한테 달라붙는 바람에 이게 나왔던 거예요.
자 같이 놀았던 거예요 그들이랑.
같이 놀지 않고는 못그려요 이그림은
그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자 그리고 얼마만큼 용감했느냐
가장 유명한 그림 이그림입니다. 저 초등학교때 있었고요 지금도 있고 100년후에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그림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들어가면 안되요.
19세 감상불가 그림이예요. 모자이크 처리 해야 해요.
여기는 금남의 구역이거든요.
기녀들 단합대회하고 있습니다.계곡에서 음력 5월 5일날
신윤복이 몰래 본거죠.
누구뒤에서 스님 뒤에서
여기 스님 둘이 나와있거든요. 웃고서 사미승들 요 바위뒤에
아마 신윤복이 있었을 거예요.
자고로 화가는 용감해야 되요.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내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남들이 하지않는것을 도전하는
이번 전시회에 1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나왔는데
신한평이 그린 그림이 한점이 있고
이번에 부자들이 많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누가 더 나은가 감상하는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인데 이 그림이 재미 있는게 신한평이 뭘그렸을것 같애요.
잘 보세요 엄마있고 자식셋이 있죠. 자기 가족을 그린것 같애요.
신한평이 자식이 진짜로 셋이였데요.  이중에 신윤복이 둘째였는데, 자 여기에 신윤복이 나온겁니다. 오른쪽에 울고 있는 애, 왜 울고 있어요.
사랑을 뺏긴것 막내에게 , 누나는 뭐하고 있어요. 첫째는 초탈을 한겁니다. 엄마 사랑을 장난감 뺏기지 않을려고 잡고 있고, 울고 있는 둘째 엄마는 아기만 보고. 울고 있는 신윤복이 나중에 천재화가가 된다는것, 아버지 신한평을 능가하게 됩니다.
여기가지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구요.

  • 三餘 ()

      에고~ 제가 이번 가을에 간송미술관에 다녀왔어요. 간송미술관은 전시회를 봄 가을 두번, 그것도 기간이 두주일뿐이어서  잘 챙기지 않으면 시간 맞추기 쉽지 않더군요. 회게에 후기를 올려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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