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HIP-HOP
등록일
2002-11-12 10:40
조회
7,1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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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17건
배성원님의 말씀에 따라 가입했습니다.^^;
다시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서울공대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미국 명문 공과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막연한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목표이긴 하지만.. 평소때는 거의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죠...^^;;)
학점은 3.7x 정도 나오는 수준인데... 이 학점으로 진학이 가능할까요?? 물론 다른 결정요소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보편적인 경우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원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UIUC나 stanford 입니다... 가능하다면 MIT도..ㅎㅎㅎ 사실 무지무지 힘든다는것을 알면서도.. 막연히 동경하게 되네요..ㅎㅎㅎ 너무 꿈이 큰가요?? ^^;;;)
  • 소요유 ()

      근데 거기 왜 가려고하시죠 ?

  • 방글이 ()

      1학년이라면 군대 갔다 와서 한 6-7년 뒤의 이야기로군요. 막연히 동경할바에는 실력을 쌓고 있겠습니다, 저같으면...

  • HIP-HOP ()

      ㅎㅎㅎ 반응이 너무 냉소적이군요.. 물론 동경하고 있지만은.. 현실적으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HIP-HOP ()

      누굴 바보로 아십니까? 실력도 쌓지 않으면서 이런 학교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멍청이는 아닙니다.

  • HIP-HOP ()

      제가 그곳에 가고 싶은 이유중의 하나는.. 공학자로서 좀더 높은 자질을 갖출수 있는 교육,연구환경이 한국보다 잘 조성되어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친척 한분이 UIUC 교환교수로 계시거든요...그 분의 말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물론 학비가 걱정이지만..

  • 준형 ()

      그냥 꾸준히 학교 공부 열심히 하세요, 영어 공부도 같이 그리고 졸업하기 1년 전 부터 차근 차근 준비 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무언가를 더 많이 배울수 있거나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거 보다는, 세계는 넓구나(?) 정도의 의미 입니다.

  • 준형 ()

      그리고 가고 싳은 학교는 또 그때 가면 바뀌어 질 수도 있으니, 천천히 부담 없이 좋은 학점 유지 하세요, 학부생으로는 그게 최고의 노력 입니다.

  • 인과응보 ()

      MIT나 Harvard같은 미국 명문대학마다 한국학생들이 수백명씩 공부하고 있는거 알고계시죠? 한학교에 평균 200명으로 잡고, 50대 유명대학을 기준으로하면, 미국에서만 약 1만명의 한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유럽,일본까지 합치면 엄청나지요. 또 국내파는 더많다고 봐야합니다. 그들중 대부분은 몇년안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직장을 잡을수밖에 없읍니다. 하지만 올해 한국대기업들의 공식 채용규모는 만명이나 될까요?  다시말해 옛날같은 유학 프리미엄은 끝났지요. 확실한 주관과 목표를 가지고 유학가는 것은 언제나 추천하겠지만, 단순히 몸값올리려 가는것은... 글쎄요... 잘 판단하세요.

  • wooracha ()

      HIP-HOP님 혹시 교수를 꿈꾸십니까? 아니면 그냥 유명대학 학위를 따고 연구원생활을 원하시는 겁니까?  지금 원하는 희망대학은 궁극적인 힙합님의 장래희망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겁니다. 꼭 전공쪽만 생각하지는 마시길.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 항상 열린사고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인과응보 ()

      따라서 학교로 가는 유학은 특별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추천하고싶지 않군요. 다만 회사나 연구소쪽으로 유학가는 것은 아직 괜찮습니다. 분위기가 살벌하지만, 살아남을수 있다면 그열매는 클 것입니다.

  • wooracha ()

      그리고 만약 교수로 가신다면 MIT,STANFORD 같은 것은 다 의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교수만 되면 다 똑같은거 아니겠습니까? 교수는 잘되봐야 학장입니다. 더이상 뻗어나갈 미래가 없어요.  그리고 MIT나 STANFORD를 가는 것도 힘들뿐아니라, 살아남을 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겁니다. 그런것을 포기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시구요.

  • 소요유 ()

      제가 서두에서 질문을 했던 이유는 바로 인과응보님이 설명하신 바 때문 입니다.  외국의 '명문' 공대 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이제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Hip-Hop님의 대답은 '더 나은 공부를 위해서'가 된다면 살아 가는 과정이 좀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 대찬인생 ()

      소요유님게서 잘 지적해 주셨네요. N번째 목표의 달성은 N+1번째 목표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사람들 잘합니다. 성공확률이 몇프로밖에 않돼네...하는 말에 기죽지 마시고 시도해 보세요.

  • Stephen ()

      그 보다 높은 학점으로도 떨어질 수 있고 훨씬 낮은 학점으로도 어드미션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점은 일단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는 하겠지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학점 이외에 다른 것들도 중요하니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십시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왜 유학을 가야하는지 목표 의식부터 확실히 가지십시요. 그래야 의미있는 유학준비 및 유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HIP-HOP ()

      답변 고맙습니다 ^.^

  • Stephen ()

      그리고 좋은 학교일수록 학비 및 생활비의 지원이 많은 편이니 큰 걱정 마시고 공부하십시요.

  • 배성원 ()

      하하하...가입했군요. 많은 조언(좋은 말은 씁니다!) 올라오지요? 잘 듣고 소화하십시오. 몇분이 지적하신바와 같이 학문, 전공분야의 지식, 나아가 그 후의 활짝 열린 미래를 꿈꾸신다면 유학 후 다소 실망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넓은 세계, 그 속에서 한국인임을 느껴 보십시오. 할일이 많은 지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세계는 넓긴 넓습니다. 참고로, 먼 훗날의 조언이겠지만...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금방 안 망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개판인 나라입니다. 그런것에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더 조심할 것은 놀러가 있는 한국사람들입니다. 괜히 열받으니 돼도록이면 상종을 삼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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