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진학

글쓴이
WADE
등록일
2008-11-06 23:46
조회
4,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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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

낚시글이니 뭐니해서 글 지웁니다... 참...
  • 위하여 ()

      물리학과 갔다가 의학 관련 연구로 빠지는 것도 학문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이동이 군대 문제만 없으면 전통적인 코스보다 박사를 한 1-3년 늦추는 것에서 끝나는데, 군대까지 생각하면 3-5년이 늦추어지고, 그렇게 되면 열정과 의욕이 식는 나이가 되고 ..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변수가 많으면, 처음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후회 안하는 길이기도 하죠.

  • 돌아온백수 ()

      의사들이 사용하는 장비들도 다 물리학 배경이 필요합니다. 의사 해야죠. 갈 수있는데 안가면 크게 후회하실듯....

  • 언제나 무한도전 ()

      일단 수능 잘 보세요. 화이팅!

  • 하누 ()

      주위에 이런케이스중에 이공계 선택한애들 군대다녀오고 4학년 되면서100% 후회했습니다.

    흠, 물리학과는 아니라 걔네들은 화학이나 산업공학과였습니다.

    카이스트 화학과에 몇명 안남았다고 하죠. 석사까지 한 친구들이 의전시험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그렇게 화학재밌게 하던애들인데...

    엥간한 친구들 아니고선 공부/실험에 대한 흥미는 계속 떨어진다고 봐야합니다. 흥미가 바닥을 칠 즈음하면 4학년이 되는데 이때 아주 고민 많이 하더군요. 군대안갈라고 또 억지로 석사갔다가 결국에 석사때 못 참고 의전가는거죠.

    근데 저도 그렇고, 소수의 제 친구들은 계속 공부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뭔가가 있거든요. 쾌감,성취감은 둘째 치고서라도 좀 더 어려운걸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 한번 떠나면 돌아오기 힘든 필드이니 만큼 젊어서 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
     
     이런 변태스러운 취향이 아니라 단순히 물리에 흥미가 있어서 물리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 흥미 다른 곳에 못가질 이유는 없나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흥미를 갖는다는거 다 호르몬장난입니다.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어요.(강마에 패러디)

  • 돌아온백수 ()

      의사들이 가속기도 사용하고요, Free electron laser 도 쓰고, eximer laser 도 쓰죠. X-ray도 쓰고, 요즘은 감마선, 전자빔을 쓰려는 연구들도 진행되는 모양이고요. MRI, CT, 초음파, 요즘 THz  도 진단장치로 연구가 진행중이죠.

    물리 할거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의사 공부를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능력 되시면, 의사 되서 물리공부하시면, 더 재미있게 공부하실 수 있어요.

  • WADE ()

      외국으로 빠진대도 상황은 비슷한가요???

    연세대의예는 정말정말 수능날 교통사고가 나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100%합격이거든요ㅠㅠ

  • 하누 ()

      제가 외국으로 빠진 상황입니다.

    좀 나은것 같긴 한데, 유학 준비하는 것도 참 힘들었습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분위기는 모르지만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와 자대 대학원갈친구들은 스트레스자체가 다릅니다. 유학가려면 학점관리해야죠. 학점관리하기 정신없는 상태에서 실험실경험도 쌓아야죠. 엄청 바쁩니다. 게다가 군대도 다녀와야하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2~3년 늦어지는 겁니다.

     요즘 카이스트박사하시면서 논문엄청쓰시고 미국포닥2년하시면서 한국좋은자리 오퍼받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한분은 그 오퍼도 발로차시더군요.ㅎㅎㅎ 한국돌아갈 생각이라면 굳이 미국에 나올이유는 옛날만큼 많진 않다고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교수를 노리면서 박사를 하시는 것보단 그냥 지금 의대가시는게 인생을 편하게 사는 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연구중심 대학교 교수되는게 참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카이스트 물리과애들 두살이나 어릴텐데 대학교 생활내내 같이 노는거 재미없을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카이스트졸업하고 의전원간애들 얼굴에 드디어 웃음꽃이 피더군요.

    외국에서 사실 생각이라면, 흠....저도 요즘 고민중인거라 여기 선배님들께서 말씀해주실겁니다.

  • 돌개바람 ()

      1. 물리힉과 졸업해서 교수되는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연구직으로 간다해도 박봉에 근무환경도 열악합니다.

    2. 의대가서 기초 의학하세요. 의학 물리 전공해도 되고 ..
      의대가서 기초 의학 교수되는거... 지원만 하면 됩니다.

  • 파인맛 ()

      카이스트 입학하면서 학과를 정하던가요. 원서쓸때 희망 과 조사하는걸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지(이건 앞으로의 학교 생활과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카이스트는 처음 세학기 동안 무학과 소속이거든요.), 아니면 낚시글인지???

  • 하누 ()

      어라, 그러네요. 카이스트 2학년 올라가서 학과정하죠.

  • 고니 ()

      왠지 낚시글...
    카이얘기도 그렇고
    연의 최저학력이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텐데요...

  • WADE ()

      카이스트는 합격상태고 과를 정하게 될때 물리과를 갈것이기때문에

    그렇게 쓴것이구요

    연의 수시최저등급 별로 안높구요~

    일주일남겨두고 시간남아 돌아서 이런거 쓰는거 아니거든요?


  • 대구공학자 ()

      연의 수시 최저등급 안높구요?? 4과목중 최소 3과목 1등급인데...

    고니 님 말처럼 만만치는 않은데요??

    연의 원주캠퍼스 인가 봅니다..

  • 돌개바람 ()

      연의 수시가 위엣분 말씀처럼, 4과목중 3과목 1등급 필수이면,
    쉬운편인듯... 타 지방의대대도 보통 3과목 정도는 1등급 기본이죠;;;

  • ^^ ()

      높다안높다는 개인차이입니다.
    4과목에서 3과목 1등급 솔직히 높은게 아닙니다.
    상위권 학생기준으로 봤을때 저 정도도 안나오면 대학포기해야지요.
    공부를 잘하시는 분이네요. 현재 물리과 재학중에 의전에 관심있는 학생으로써 의대를 가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학부과정이라면 여전히 의사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리는 나중에 정말 공부가 하고 싶을때 취미로 하시면됩니다. 공대쪽은 그나마 좀 낫겠지만 한국에서 물리전공은..정말 힘듭니다. 학문적으로도 힘들겠지만 주로 진로 문제겠지요.

  • ^^ ()

      행여나 아인슈타인이나 파인만 혹은 초끈이론 상대성이론 등의
    환상과 미지의 세계를 바라보시고 하시는 거라면 정말로 비추입니다. 100년에 한명나올까말까한 사람들입니다. 저 분들은...
    사회에 나오시기도 전인 고등학생 분에세 이런말씀을 드려야한다는게 참 슬프군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직업은 제한적이라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저희는 선진국인 미국, 일본이 아닌..개발도상국인 한국입니다.

  • 학생2 ()

      네 당연히 해야 되는 건데요, 그런데 실제 매해 수시합격자 중 많은 수가 저걸 못 채워서 떨어지지요. 근데 수시가 그런 거 보고 뽑는 건 아니고요, 그래서 가령 서울대는 2등급 2개면 됩니다. ㅋㅋ 제일 빡센 건 1등급 3개 나오되 꼭 수학이 1등급이어야 한다는 건데요. 한양의대인가 한림의대인가...

  • 대구공학자 ()

      111높다고 한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만만치 않다는말이죠 수시 합생중에 그거 하나 못채워서 떨어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정도면 만만치 않다는 댓글에 이해가 가십니까?? 그리고 머 극단적인 예도 있지만 평소때 5개 미만으로 틀리는 애가 수능재수까지 해서 모두 저 등급 못뜬 사람도 있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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