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학부생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자유인
등록일
2010-10-10 11:35
조회
2,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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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수도권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대학원진학과 취업사이에서 갈등중이어서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PKSG 대학원 중에 한곳에 합격해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컨택도 마쳤죠..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었고, 박사까지 마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석사만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취업시즌이 되고 예전에 제가 가고싶었던 기업들에서 모집공고가 나면서

어려서부터 개발자로서의 길을 가고싶다는 생각에 지금 저도 모르게 취업원서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저의 꿈은 미국에서 취업하여 개발자로의 삶을 사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이 가까워질수록 현실이 쉽지않다는것을 알게되었으며, 그래서 대학원을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돌파구라고 생각했던거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곳 게시판을 자주 오면서 해외로 유학가신 분들도 현지 취업이 어렵다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국내박사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서 생각하게된것이 애초에 취업이 목표이면 학사졸업하고 바로 취업을해서

외국계기업으로 이직을하는길이 제가 외국으로 갈수있는 더 빠른길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대기업, IT업계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들어왔기때문에 현실이 어떤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제가 국내에서 박사를 마치게 되면 외국으로 나갈수 있는길이 조금은 더 나아질까요?..

만약 5,6년이상을 투자해서 그것이 보장된다면 그렇게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렇지않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직장생활을하면서 저만의 경력을 쌓고싶습니다.

그래서 제가생각한 결론은 세가지입니다.

1. 국내박사
2. IT기업에서 경력쌓고 -> 외국계기업으로 이직
3. 금융권,공기업 취업, 여가시간 활용한 개발

아직 철없는 동생에게 이야기 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 kpee ()

      전공에 따라 다르겠네요.
    가령 아날로그회로설계 분야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원체 적어서 국내 석,박사 들도 심심치 않게 외국에서 뽑아갑니다.
    그러나 공급이 많은 분야에서는 해외박사를 해도 현지취업이 어려운것이죠 .. 제가 컴공쪽은 아니라 그쪽 실정은 잘 모르겠네요 컴공에서도 분야가 여러개가 있을듯 한데 전공하시려는 분야를 언급해주시고 다른분께 그 분야의 전망을 기대하는것이 좋겠네요

  • 자유인 ()

      kpee // 답변감사드립니다 ^^ 제가 전공하려는 분야는 컴퓨터비전입니다. 그중에서도 Face, human detection에 관심이 있습니다.

  • 잠잠 ()

      일단은 모든길을 열어 놓으세요.
    친구들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대학원 베이스 깔아놓고 나오는 기업들 다 도전하세요. 합격해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석사를 마치고 또는 박사를 마치고도 어차피 취업 전쟁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합니다. 지금 한번 경험해 놓으면 나중에 훨씬 수월해 집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미국 대학 졸업이 가장 빠른 길이고 수월한 길입니다. 경력 취업을 한다고 해도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거지 미국 본토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취업시장이 어렵다지만... 앞으로 님이 석사 마치고 박사 마치고 취업할려면 최소 6년 길게 7~8년 앞입니다.  그때는 또 경제 사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3.번의 공기업에 올인하겠습니다.

  • ^^ ()

      미국을 원하시는걸 보니 한국문화에 회의를 느끼시는것 같은데 3번은 일단 제외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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