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는 역시 힘들군요.
- 글쓴이
- 너부리
- 등록일
- 2003-0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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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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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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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쉬운 길이 있으면 전부 그리 몰릴 테니 어차피 '어려움'의 정도는 모두 평준화 되지 않을까 싶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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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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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통 제조업은 머릿 수로 떼우는 감이 많기에... 오래 전 부터 보아왔듯이,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앞으로 전 세계의 물건들이 제조가 되겠죠. 혹 언젠가는 아프리카에도 공장들이 세워지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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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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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알기에는 분명 인건비가 비싼 나라에도 제조업은 있을 듯 한데, 어떤 식으로 그렇게 유지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또 어떤 분야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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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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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조업종에서 보기에는, 뭔가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만약 한국이 자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술과 경험, 능력만 갖추면, 예로 미국에서 발주된 프로젝트를, 한국에서 수주를 하고, 한국의 회사에서 기본적인 설계를 한 후, 한국의 엔지니어를 생산 현장이 있는 중국에 파견하고, 그렇게 해서 납품하고, 머 그런 식으로 이루어져야 하겠죠. 근데 이렇게 되면 중국에 돈 다 가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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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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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한국의 위치가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한국이 모든 걸 책임지고 끝내는 것이 아닌, 해외 기술에 의존을 하면서, 비싼 노동력만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앞으로 정말 발전될 소지가 있는지 걱정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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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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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제 쪽만 국한된 얘기다 보니;; 상상이 잘 안 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움... 여튼 한국이 가져야 할 것은, 중국이 따라오기 전에 수행한 프로젝트들을 통한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역시 세계와 경쟁할 수 있을 만한 엔지니어링 회사가 아닐까 싶군여. 근데 이것도 기존 선진국의 엔지니어링 회사들을 무슨 수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암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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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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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되든간에 일단 생산 부분이 줄어들면, 필연적으로 기술자의 수요는 줄어들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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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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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통 제조업이 존재를 하긴 해야되겠는 것이... 고용효과라든가 외화벌이를(남는 건 별로 없더라도;;;;;)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든 존재는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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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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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IT를 외치는 것도 그런 것에서 나온 게 아니겠습니까? IT라고 생산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대형 제조업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에 불과하고, 가장 좋은 예는 MS와 같은, 시디 포장 정도면 충분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그런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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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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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가시려는 분야마다 태클거시는 선배들 말입니다. 기계과 가려면 어떻다..화공가려면 저렇다.. 무시하세요..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주위에서 봤을 때 자기 꿈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가는 선배들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삶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일 뿐 누가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신 선배님들께 말씀드려요.. 모든과가 전망 없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냐고? 걱정마세요.. 다만 님이 좋아하는 분야로 나아가시면 될겁니다.. 저는 조오~ 밑에 글에서 많은 분들이 전망 나쁘다는 화공과 갑니다..^^ 미래는 자신이 만들어가는겁니다.. 틀에 갇힐 필요없습니다.. 저도 저희 학교,과 선배들처럼 열심히 준비할테니 문제없다고 보구요.. 님..님 자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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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버전: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늘 말씀드렸듯이 본이만 열나 열심히 하면 뭐든 됩니다. 그런데 그걸 몰라서 이 사이트가 있는건 아닙니다. 이공계의 길을 걷고 있는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함께 토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 이겠지요. 나만 잘 사는 문제라면 연구환경이 우리나라보다 우수한 구미 선진국으로 뜨면 그만이죠. 근데 지하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는 먹고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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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말씀도 좋지만... ... 현실적으로 분석해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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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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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 말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분들은 현실은 분석해도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게 문제일테지요. 저도 현실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석된 현실이 지나치게 부정적이면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어버릴까 두렵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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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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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은 화공이 아닌게벼~~ 거의 재료라 보시면 됩니다. 여전히 unit operation, transport phenomena, 반응공학이 큰 기둥의 역할을 하는건 사실이지만..... 이미 재료 파트로 변신을 시도한지도 아주 오래되었지요. 제발들 이제 화공=정유 이런 생각들은 버리시길. 그건 공무원 생활한다면 아주 강하게 추진해야할 일이지만, 현재의 화공을 반영하는 현실은 아니지요. 그리고, 뭘 할지의 결정은 언제나 혼자만의 문제 입니다. 마지막 판단도, 그 결과도 혼자만의 책임이지요. 그게 사람들을 무섭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혼자만의 결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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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박찬석님 말씀대로 이공계 현실에 관해 토론하다보면 현직 종사자의 경우 아무래도 부정적인면을 많이 생각해 내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건 사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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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부 다니던 시절.... 10수년 전에 왜 이런 게시판이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라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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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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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는 물론 1차산업이긴 하지만 사양산업이 아님다. 기본 fundamental한 산업입니다. 선진국을 보세요. 정유회사 안망함다. -_-;; 그래서 로펌이나 경영컨설팅 고객으로 가장 선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