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학생입니다.....전망에 대해서..

글쓴이
설현
등록일
2003-01-29 16:35
조회
8,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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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댓글
16건
오늘 뉴스 기사에서 보면....

5년안에 중국에 IT 전자 쪽 산업이 추월당한다고 합니다..기계 분야는 물론이구요...

더더욱 제가 전공하는 기계는 전망이 어두워질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학부 3학년(Y.S.U)인데....군대를 가게 됩니다.

2~3년이 지난뒤에는 어떻게 윤곽이 잡혀지겠지만요....

먼저 대학원이나 사회에 나가신 분들의 견해로 ...

우리나라 공학 전공의 경쟁력은 어떤것이 뛰어나며 전망이 있다고 하는 전공이 있다면 좀 말씀해주셧으면 합니다.

기계전공하는 과정중에 대학원 인턴을 했는데... 상당히 좋지 않더군요.. 신소재마져 기계에서 다루고 있구요...(폴리머)-> 상당히 취직 잘됩니다

다른 연구실 취직도 상당히 힘들다고 하구요 ( 진동계열같은 전기전자쪽과 겹치는 부분은 특히)

이런 기계전공의 개성(?)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참......

군대도 가고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차라리 일어나 중국어를 공부할까 생각도 들고...

아니면 7급 시험에 도전해볼까 생각도 해보구요.....

유학도 미국 상위대학 석사 가기 힘들다고 하구(도전은 해볼것이지만요) 중하위 학교는 돈들인만큼 인정 않해주지 안을까요

그럼 다른 분의 견해 부탁드립니다..

  • 놀자박사 ()

      학부만 마치고 전공살려서 취업하시는분 거의 없습니다...석사학위를 받아도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사람들 많지 않구요...그러니 전공분야의 전망이 좋지 않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다른 전공도 마찬가지로 비슷합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공학교육은 학부만으로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전혀 없다고봐도 무방합니다.

  • 수박겉핥기 ()

      진동이 전기전자와 겹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진동실험실에서 제어도 하게 되는데, 제어를 살려 취직하고픈 경우에 회사에서 무시당하는게 문제죠. ys가 연대인가요? (--;) 진동실험실이 전통적인 구조진동보다는 정보저장기기쪽으로 몇년 전에 일찌감치 선회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맞는 선택 같습니다. 자동차 회사도 남은게 몇 없고, 전통적인 기계 회사도 시들하니 전자쪽에 필요한 기계공학을 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취직시장에서 군필과 미필은 차이가 많습니다. 군필 진동전공자는 잘 될텐데요..

  • 설현 ()

      아 그렇군요..석사 병특인가 보네요...진동방에 하도  사람이 많아서..졸업않하고..아...미필일경우는 석사병특밖에 없지요?

  • 수박겉핥기 ()

      박사 진학하며 특례 시험쳐도 되는데, 너무 좁은 문이긴 합니다만 교수님과 상의해 보시면 TO는 있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군대 다녀오시라고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네요. 미필로 특례 취직하기엔 연대 간판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 설현 ()

      아..예....그렇군요....합격만한다면 7월에 입대합니다..^^ 의경이고요..여차하면 공군갈수도 있구요(의경떨어지면)  빨리 군대 갔다가 와서 뭐든 해야겟네요....조언 감사합니다~

  • 이민주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의경이나 전경 등등의 내무부 소속 또는 타 분야의 군인보다는.. 공군을 권유드립니다.  그 이유는 가보시면 알게될겁니다.  제대후의 심리적인 구조나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그런것들로 망가진 스스로의 자아를 고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이점 심사숙고 해보시길..

  • 이민주 ()

      연대 진동제어라.. 제 동기중에 그곳에 간사람이 한명있지요.. 복합소재 진동쪽으로 했는데.. 요즘은 단순히 진동제어보다는.. 기계쪽에서는 복합재료등의 주재? 를 골라서 접근하는 방식이 좋은거 같습니다.  전자쪽에서 터치를 못하지요.. 재료와 제어의 합성이니까..

  • 이민주 ()

      뭐..요번에 일본에서 노벨상탄 주임연구원 이름이 뭐더라.. 그사람도 전자과 출신인데 회사에서는 화학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밀화학기기들을 만들려면 전자쪽 지식이 훨씬더 필요하니까.. 그렇게 배치된거 같습니다.  저도 기계과인데 전자쪽으로 취직했습니다만.. 지금은 DSP 칩을 프로그래밍 하는 RTOS와 하드웨어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핵심이 되는 기계적인 특성에 대한 데이터 들과 노하우들은 기계공학 전공을 들었던 실력에서 나오고 있지요.. 단순히 기계공학은 이제 공고졸업자 수준이면 될거 같고.. 정말 첨단적인 기계연구는 전기 전자 컴퓨터 재료 등과 합성이 되야 할듯 합니다. 타 분야도 마찬가지 이구요.. 요즘 전공따지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하고 있는일이 자신의 전공??

  • 이민주 ()

      아참 RTOS는 제가 만드는게 아니고 사용법을 익히는겁니다.--;

  • 화학인(?) ()

      공군..가지 마세요..갈수만 있다면 카투사 강추

  • 설현 ()

      헉..제대후......어떤 경우지요?? 아..억눌려 살아서 그런가요?

  • 수박겉핥기 ()

      내무생활이야 다 똑같겠습니다만, 의경 전경은 시위때마다 투입되잖아요. 평상시 생각과는 달리 반대편에 서서 선배 후배 같은 학생들을 물리력으로 진압해야 한다면 그거 못할 짓이겠죠.

  • 수박겉핥기 ()

      물론, 평상시 데모하는 사람들은 때려잡아도 무방하다는 신념이시라면 (--;) 가셔도 되어요..

  • 프방 ()

      언제나 그랬듯이 카투사 절대강추 -_-;

  • 나그네 ()

      군대에 대해서라도 저도 한마디 할 수가 있네요. 제가 공군 갔다왔는데요 글쎄요 편하긴 편하죠.확실히 육군보단 군기가 약하고 그 대신 기간이 깁니다. 나중에는 휴가때도 자대에 죽치는 사람들 있습니다. 너무 자주 나가서 친구나 가족들이 않좋아하니깐 제가 잠시 통합병원에도 있었는데, 육해공군이 함께 근무하더군요. 육군은 동기가 제대하는데 자신은 제대못하는 공군 진짜 불쌍합니다. 자대에 있으면 이런 꼴 않보겠지만 공군 병장중에 똘아이많고 후임병 갈구는데 낙인 사람들 많습니다. 짧아도 체력만 따라죽다면 육군 가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여하튼 공군하고 육군은 육체적으로 엄청 차이납니다. 육군갔다온 애들 이야기들으면 마치 다른 나라에서 군대생활하다 온 것 같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 나그네 ()

      자기 체력만 따라준다면 육군같이 짧게 하고 나오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카추샤의 경우는  글쎄요 카츄샤도 부대를 잘 떨어져야 제 매형이 카츄사갔다왔는데 동두천에서 근무했습니다. 동두천은 미군하고 휴게실도 따로쓰고 미군하고 교류가 없다고 하더군요. 내무반도 한국식이고 매형 영어 진짜 못하더군요. 영어기대하지 않고 간다고 해도 역시 돼기만 하면 카추샤가 좋을 겁니다. 공군은 가지 마세요 너무 길어요 짧고 굵게 육군을 갔다오시는게 나을 겁니다. 자기 체력만 따라준다면 그리고 갈 수만 있다면 카츄사 가는게 낫겠죠. 매형은 자기가 기갑이라 고생했다고 하는게 육군보단 훨씬 수월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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