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대학 선택)에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cks1664
등록일
2015-12-04 01:38
조회
15,6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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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 1학년 2학기 휴학하고 반수를 한 학생입니다. 중앙대 공과대학에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모교로 돌아가야하는지 중앙대 공과대학으로 입학해야하는지 고민되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두 대학의 좋고 나쁨, 입결을 비교하고자하는 글이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울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중앙대 공대가 울산대 공대보다 당연히 입결이 높고 취업률, 학생 수준 등 많은 부분에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상황과 진로를 생각해보니 울산대학교에서 중앙대학교로 학교를 옮기는 것이 큰 메리트가 되는지 확신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울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4년 전액 장학금/ 학기당 50만원 교재비(?)지급/  현대중공업 취업 연계 인턴시 가산점'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습니다.
입학 성적이 240명쯤 정원에서 3등이내였습니다. 1학기 성적은 4.33/4.5이며 CAD 과목이 B0(노는데 너무 정신이 팔려서ㅠㅠ)이고 나머지 과목은 A+입니다. 제 고등학교 성적과 수능 성적에 비해 학교를 많이 낮추고 온 편이라 현재 동기들과 경쟁에서는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계속 노력한다면 학점 4.3이상은 꾸준히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대 진학을 위해 2학기는 휴학하고 반수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실수로 틀린 2문제 때문에 의대 최저등급을 모두 못 맞추었고 중앙대학교 공과대학에 지원해 볼 수 있는 수능 성적을 받았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한다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입사할텐데 중견 기업과 중소 기업은 두 대학 어느 곳을 나오나 큰 무리는 없을 듯 하고, 대기업은 확실히 중앙대학교 공대를 나오는 것이 유리하지만 현재 모교에서 열심해 공부해 학점 4.3이상 유지하고 스펙을 많이 쌓으면 울산대학교도 괜찮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삼수생이라 나이도 부담스럽고 서울 생활하면 모교에 다니는 것보다 적어도 1년에 천 만원이상씩 더 깨질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중앙대 공대에 입학하는 게 과연 나은 지 의문이 드네요ㅠㅠ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분명히 있긴 하지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으로 살다보면 이 열등감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열등감이 살아가는데 그리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제가 학교, 학원이라는 테두리안에서만 살다보니 사회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습니다. 이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중앙대학교에 진학하는 것보다 울산대학교에 남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Hands white ()

    많지 않은 나이에 고민이 많으시네요. 안타깝습니다, 도움을 드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대학 공부를 하는 이유가 뭔지,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뭔지 그런 배경을 깔아주시면, 혹시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의대를 가지 못해서....., 문제 몇개 틀려서.... 그런 이유라면, 의대가셔야죠. 갈때 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시도 하셔야죠.

    그런데, 의대를 가려는 이유가 뭔가요?

  • 댓글의 댓글 cks1664 ()

    Hands white님의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에 입학하는 이유, 전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고민보다는 점수 올리기 위한 공부를 우선시해서 점수외에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에대한 고민을 많이하지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대학에 입학해서 조금 고민하고 최근 수능이 끝나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학문 탐구보다는 전문성을 쌓기 위해 대학 공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자동차공학과(기계공학과와 커리큘럼이 거의 똑같습니다.) 를 선택한 이유는 소위 전화기라는 학과가 가장 유명하고 취업이 잘되는 과이며 제가 물리와 수학을 좋아해서 기계공학과를 선택했습니다. 미래에도 갑자기 망하거나 하지는 않을 과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
    저는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2030 대담한 미래'라는 책에서  미래에는 많은 부분이 인간의 영역에서 기계, 컴퓨터의 영역으로 대체되고 고급 인력의 수요는 더 증가한다고 예측했었는데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하고 따라서 제가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살아남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성적이 내신 1.3의 나름 우수한 성적과 스펙도 나쁘지 않았기에 수능 최저만 맞춘다면 지방 의대에는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공학을 전공하면 어느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에 서울대, 카이스트 등 명문 공대에 입학한 수재들(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과 경쟁해야하는데 제가 수학, 과학에서 특출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 공학 분야에서는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전문성 쌓기도 의사에 비하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단순히 저의 견해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지방 의대를 나와도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요한 편이며 11년 공부와 자격증으로 전문성이 있습니다. 또한 혼자서도 뭔가 성취할 수있고요. 또 제가 박애주의자처럼 완전히 착한 성인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 혼자 잘먹고 잘 살기보다는 타인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편이며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 의사가 되도 나쁜 의사는 안 되겠구나 싶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 댓글의 댓글 cks1664 ()

    답변은 수정이 안되는군요...
    오타가 많고 글이 다소 장황한 점 죄송합니다.

  • 세마대 ()

    동시 합격이면 모를까 1년을 버리면서 비슷한 학교로 가는 것은 비추 입니다.
    (수험생에게는 학교별 서열이 세분화 될지 모르지만 사회에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또한 생활 근거리를 옮김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도 있다면 현 대학에서 충실히 하시고,
    학벌에 대한 미련이 있으면 대학원을 카이스트나 포스텍 가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댓글의 댓글 cks1664 ()

    세마대님 귀중한 시간을 내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나무 ()

    한번 생각해보세요.
    학점이 좋아요. 그럼 실력이 있는건가요.
    어떤 과목에 대해서 100점을 맞았어요. 그럼 그 과목을 속속들이 알고 이해한것일까요.
    고등학교때는 점수 100점을 맞으면 내가 선택한 학교에 갈수가 있어서 그 100점이 중요한데
    그 다음에는........
    어떤 분 글을 보면 현대자동차를 5년정도 보더군요.
    회사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조선소들이 작살나는것 보면 그꼴이 안나리라는 보장은 없는데요.
    더 나은 학교을 위해서 공부해보는것도 그닥 나쁘지는 않고 더 나은 직업선택을 위해서 노력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쓰잘때기 없는 비교는 머릿속에서 의식적으로라도 지우는데 답입니다. 그거 가지고 있다고 도움될것 없고,,그리고 5년 10년 후가 모르는 세상에서 지금 뭘 준비하고 실력을 닦고 꾸준히 뭘해야될지 고민해야할때..... 학벌이니 이런것은 너무 자잘한 고민같아서....

  • 댓글의 댓글 cks1664 ()

    통나무님 귀중한 시간을 내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대학에 입학 후 얼마되지 않아 반수를 생각했던 이유가 학벌에 대한 열등감도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수준이 낮은 대학교 수업과 시험(고등학교 기초 수준의 미적분을 1학기에 배운다는 점, 선배에게 여쭤보니 고학년이 되어서도 명문대에 비해 수준낮은 시험 난이도)과 저보다 많이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동기들과의 경쟁을 통해 학점은 높지만 실력은 명문대생에 비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단순히 저와 동기들과의 수학, 물리 실력차이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외 다른점에서는 오히려 저와 동기들과 비슷하다 생각하며 오히려 동기들이 저보다 더 우수한 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걱정인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현역과 재수 때 서울대를 목표로 화학2라는 과목을 공부했었습니다. 현 수능 체제에서는 과학 과목을 2과목만 선택해서 공부하며 두 과목 모두 입시에 쓰입니다. 따라서 허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물리2, 화학2와 같이 과학2 과목은 서울대, 카이스트, 일부 의대에서만 요구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응시자의 수준이 다른 과탐 과목에 비해 높으며 응시자수는 매우 적습니다.(과탐 응시자 246,000명 중 물2 응시자 4700명, 화2 응시자 5000명)
    제가 고등학생 때 명문대에 진학하기 전 어느정도 화학은 끝내고 수준급이 되어야지(실력을 키우자) 하는 짧은 생각으로 화학2를 선택했었습니다. 생명과학1 과목과 비교해 노력은 2배 더 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화학2 과목 덕분에 현역과 재수 때 서울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에도 입학하지 못했구요. 단순히 저의 생각으로는 화학2나 물리2같은 과목은 지구과학1 과목에 비해 공대생에게 더 중요한 과목일 뿐만 아니라 같은 1등급, 만점을 받기위해 3배이상의 노력은 해야하는 과목인데 이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물리2 47점이 백분위 78프로 나오며 아랍어 17점이 한국사 48점보다 입시에서 유리하다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물론 서울대라는 명문대 가기위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은 맞지만 노력과 실력보다 과목 선택이 더 중요시 되는 것이 서글펐습니다.

    아직 겪어보지 않았고 현실도 모르지만 앞의 일을 겪다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중앙대학교 공대에 진학하면 모교보다는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해서 실력을 더 쌓을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지만 객관적인 수치(학점)에서는 모교보다 뒤쳐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따로 해야하고 돈도 1년에 1000만원 이상은 더 쓸텐데 걱정이 안 들수가 없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엉뚱하게 흘러간 것 같네요ㅠㅠ 실력 향상을 위해 앞의 조건들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나은 선택인가하는 점입니다. 고생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면 고민이 없지만 화학2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고민이 됩니다ㅠ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대부분 케바케인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힘들것 같고요.
    과학을 투,투 했으면 서울대와 카이스가 투를 요구하니 빡세게 했으니 다른 학우들보다는
    1학년때 공부가 수월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으면 과학 투를 선택하지는 않죠.
    그래서 생기는 문제가 몇년전에 세칭 명문대 교수님이 물리화학이나 생화학 강의 하면 과대표가 와서 이해못하겠다고 수준을 좀 낮추어 달라고 한다는 얘기하셨거든요.
    딱히 본인이 속해있는 대학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판단은 됩니다.
    서울대 다니는 학생은 동경대 교환학생으로 다녀오고 나서 진짜 교수들 공부안하다고 석박도 한국에서 하는시간 아깝다고 군대가는 것도 봤습니다.

    그리고 한국 대학을 큰돈 들이고 다니는것도 저는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있으시면 먼저 학교교수님 찾아가서 상담하는 시간도 가져보길 바랍니다.

  • 삐카츄 ()

    캬... 기계자동차과 박성태 교수님 아직 계신지요? 타과에서 동역학 청강하려고 잠깐 2호관 갔었는데 ㅎㅎ

  • 댓글의 댓글 cks1664 ()

    제가 아직 1학년이라 교수님을 잘 모릅니다^^;
    학과 홈페이지보니 특임교수로 계시네요.

  • 그리피스 ()

    학벌은 자기 만족이라 생각합니다. 중대를 간다 한들 더 잘나가는 학교와 비교할때 아쉬움이 안남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학벌의 대한 열등감을 아주 지울순 없겠지만 되도록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년간 천만원 이상의 비용과 1년의 시간이 아쉽지 않는다면 중대를 선택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현재 학교에 남으시면 됩니다. 등록금을 부모님께서 대주신다면 부모님과의 상의는 필수겠지요. 위의 세마대님 말씀대로 수험생에게는 학교별 서열이 세분화 될지 모르지만 사회에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 Hands white ()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세가지 입니다.
    1) 상상력
    2) 소통
    3) 인맥

    소위 명문대를 가야 유리한 것은 3) 항목이죠. 그런데, 명문을 어디까지 봐야할지가 문제이죠, 유학파도 많으니... 한국의 현실에서는 기업이나 현장에서도 인맥을 만들 수가 있고. 그러니,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 어디에 있든, 자신이 송곳 처럼 튀어나오면, 인맥도 어느정도 따라옵니다.

  • 은하수 ()

    사회생활을 먼저 한 선배로서 이야기하자면,
    헬조선에서는 서울대가 아니면 다 패배자일 뿐입니다.
    KY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는 둥 PK도 연구능력은 더 우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 해봐야
    한국은 쪽수가 받쳐줘야하고 기득권이 있어야 하는 나라입니다. 저는 10대로 돌아가라면
    4수를 해서라도 의치한을 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도 학벌 따지는게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그들만의 이야기이고 일반적으로 월급쟁이들의 눈에는 다 신들의 전쟁일 뿐입니다.

  • 은하수 ()

    다만 현실적으로 의대를 포기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저는 학생에게 울산대를 계속 다닐 것을 권합니다. 느낌 보니까 울산이 연고인것 같은데 어차피 기계공학으로 졸업하면 갈만한 곳이 경남 소재 기업들 아닌가요? 그쪽 동네에서 울산대 출신은 쪽수가 탄탄해서 우대는 못받더라도 차별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중앙대가 또 우대받을 입장도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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