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 진학 희망하고 있는데 가능할까요?

글쓴이
온달두껍
등록일
2016-03-10 22:48
조회
11,9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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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아주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과는 토목공학과인데 복수전공으로 기계공학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흥미가 기계공학과 쪽에 좀 더 있어서 그쪽을 살려보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야는 챠량동역학 제어 쪽입니다. 
그런데 복수 전공을 하다보니 전공 선택과목 쪽으로 듣고 싶은 과목을 좀 듣지 못하게된
과목도 있고 해서 대학원에 가서 좀 더 배우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자동차전자제어, 진동학, 시스템 동역학, 수치해석을 들은 상태이고 마지막학기에 차량동역학 및 제어, 자동차 공학, 자동제어를 수강할 예정입니다.토목공학과를 복수전공해서 그런지 역학에는 조금 자신이 있지만 동역학과 열역학이 처음 들어 조금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점은 1학년 때 2.3/4.5 였는데 이제 3학년 2학기 마친상태로 3.74/4.5 정도 됩니다. 그리고 이번 4학년 1학기 마칠 때 쯤 3.8초반정도로 예상합니다. 3학년때 두차례 1등 성적장학금, 3등 성적장학금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반기계기사 필기 가채점해보니 합격한 상태입니다. 
제가 주 전공이 토목공학과이다 보니 기계 쪽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좀 고민도 많이됩니다. 너무 가고 싶은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영어는 조금씩 준비해왔고 지금 학업 병행하면서 영어점수 준비중입니다.
선배님들의 말씀이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 보디블로우 ()

    차량 동역학이라....
    토목과 기계과를 떠나서....
    대학원 구성원 부터 알아보세요.
    자대생 비율이 높다면 학교내에서 인기있는 연구실이고 타대생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 은하수 ()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라서....
    연구라는 것 자체에 환멸을 느끼실 가능성이 큽니다. 2013년이면 꽤 최근인데 거기서
    일렬로 세워놓고 따귀를 날리는 장면을 보고 유학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모 미국박사에게서
    들었던것 같습니다.

  • 온달두껍 ()

    작성자 입니다!
     보디블로우-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사과정 인원 5명 중 3명이 자대생이면 많은 편이겠죠?ㅠㅠ 그래도 이번 학기 끝나자 마자 컨택은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은하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구실 분위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랩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일일이 랩을 지목해서 말하는 것은 참으로 여러사람이 불편해집니다.
    제 지인이 제가 아는 랩들을 물어보면 확실히 말해줄 수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권할만한 랩실이 3-4개라면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 랩실은 7~8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려는 랩이 어떤 문화인지는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이런면에서 타대생이 불리한점이 크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첫째도 자대생이 매우 적은 랩은 우려하시고, 석사과정 숫자 대비 박사과정이 매우 적으면
    더욱 의심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취업현황도 살펴보시구요. 어떤 연구실은 랩실에서
    토익공부하는 것도 금지시키거나 박사진학의 뜻이 없다고 하면 그떄부터 투명인간 만드는
    정책을 쓰는 문화도 있습니다.

    처음에 면담하면 교수까지 키워주겠다는 둥 제대로 배우게 해주겠다는 둥 온갖 말을 하지만
    당장 싸이엔지 게시판만 보더라도 입학 후에는 말 바꾸는 교수들이 많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자대 타대 차별이 노골적인 랩도 분명 있습니다. 2014년에 알고 지내던 연구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석사시절 박사 TO가 2개 있는데 1개는 기업 부장주고 1개는 자대생 줄거니
    박사로 올라올 생각 하지마라  지도교수에게 들어서 취업을 해야 했다는데, 이것도 S대
    이야기입니다. K대 이야기도 하나 있어요. 펀딩이 너무 없는 곳에서 석사를 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산학협력과정을 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관련 담당교수가 자기 지도교수랑 파벌이
    매우 안맞는 상황이다보니 배신자로 낙인찍혀서 랩에서 축출당하고 취업을 한 케이스
    입니다. 이건 2015년인데 이 학생은 지금 연구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지금은 연구와 전혀
    상관없는 영업쪽으로 진출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좋은 지도교수를 만나서 즐겁게 대학원시절 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저도 지도교수는 참 잘 만났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옆에서 이상한
    랩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보면 참 그랬어요. 저사람들은 날 보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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