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새튼토마토
등록일
2017-02-14 23:24
조회
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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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안녕하십니까

이 주제로 몇 번 이 진학 고민에 글을 올렸고 그 때마다 선배님들의 구체적인 조언이 진로를 뚜렷하게 생각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올해 공대 졸업을 하게 되고 진로를 개발자로 하기로 마음을 굳혀서

1년 가량 더공부해 후기 또는 내년 전기에 컴퓨터공학 석사로 진학하기를 희망했습니다.

c,파이썬,디지털논리,컴퓨터구조,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빡세게 공부하는 와중에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 저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학문을 수행하는 학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비전공자로 석사 구술면접을 준비하기 지금 꽤나 막막하지만 만약 성공했다치더라도

2년간 서류작업, 논문작성, 행정업무, 학문 연구등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될것입니다.

물론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데이터베이스,기계학습같은 상위 학문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대학원진학은 곧 학문연구이고 학문보단 개발에 가까운 길은 혹시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짜 하고싶은 일은 자바,스프링이나 파이썬같은 여러 언어를 사용해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 코더가 아닌 좀더 개발자에 가까운 일이 하고싶습니다.

개발자가 된다면 경력을 쌓으면서 코어 과목들을 강화해갈수도 있겠지만 아직 경험도 없고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 계획은

지금 졸업하고 서류전형이 된곳이 있으니 취업을해서 1~2년간 독학으로

언어, 자료구조알고리즘 플러스 알파로 코어과목을 독학하여

관련 기업에 지원해보는 것입니다. 아니면 직장다니면서 야간대학원을 다니는일도 생각해봤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에 이게 합리적인 판단인지 좀더 조언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

    호랑이를 그리려고 시작하다가 고양이가 된다라는 옛말이 있어요. 커리어를 정해가는 과정이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학부과정의 커리큘럼이 폭넓은 거죠.

    개발자가 되려고 시작하지만, 코더로 끝나는 것이 어찌보면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학자가 되려고 시작하다가도 코더로 끝나기도 하고요.

    설계하는 능력이 문제이고요, 설계할수 있는 크기도 문제이고요.
    운이 좋아서 골고루 경험을 쌓다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딱딱 맞아가기가 불가능하죠.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모든 악기를 다 다룰수 있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각 악기의 음색을 알아야 하죠.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 댓글의 댓글 새튼토마토 ()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개발역량만 따질게 아니라 고급지식까지 어떻게든 얻는게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게다가 현실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역시 대학원이 더 우선순위인거같습니다.

  • zhfxmfpdls ()

    비전공생이 개발일하면서 야간대학원 다니는건 실력 연마 측면에서는 별 의미는 없습니다.
    현업의 경력쌓인 개발자가 대학원생, 교수보다 개발 자체는 더 잘 합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대학교때 가르쳐주는식으로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곳이 아닙니다.
    궁금한것은 선배 개발자에게 물어보면 가장 빨리 알고, 가장 빨리 배우는 길입니다.
    개발 프로젝트 많이 하고, 실력을 늘리면 되긴 한데...
    나중에... 중급개발자쯤 되면.. 그때부터 컴퓨터 전공자와의 격차는 나타날 것입니다.
    혼자 공부했다 하더라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중급 전까지는 사실 뭐 비전공자도 자바던 파이썬이던 초급수준에서 개발하는덴 무리없구요.
    그리고 그나마 야간대학원을 다니실바에는 방통대를 추천드립니다.
    방통대는 대학교니까 일반 대학의 커리큘럼대로 이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DB는 아무리 초급프로그래머로 입사하셔도 무조건 미리 알아놔야 합니다.
    초급 프로그래머가 현업에서 가장 먼저 짜는게 DB에 대한 CRUD 프로그램입니다.
    DB는 언어만큼이나 중요하고, 기본지식입니다. 자바 아는것처럼 오라클/MS-SQL도 아셔야죠.
    현업에서 뭐 곱하기 평균내는 예제에 나올만한 프로그램 짜진 않겠죠.
    아마 데이터베이스에 값 넣고 빼고. 이런프로그램부터 시작할겁니다. DB개념은 필수입니다.

  • 댓글의 댓글 새튼토마토 ()

    처음에는 미미하지만 실제 개발을 위해선 결론은 컴퓨터공학 학사나 석사 지식이 필수가 되겠군요.
    그렇다고 대학원에서 개발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려울것같다는 말씀이시구요.
    말씀을 듣고보니 고급지식을 위해선 독학은 방법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방통대와 학사편입 중에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매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G.R. ()

    길면 수십년의 직업생활을 생각하면 시작시점에서 몇년 더 투자하는 것은...경제적으로 시급한 문제만 없다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위에분들 말씀처럼 비전공자라면 대학원보다는 학사편입을 적극 권유합니다. 편입후 2년동안 잡다한 교양과목 생략하고 핵심과목만 빡시게 공부하면 그런 과정 없이 그냥 코딩만 하는 사람과는 확실히 차이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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