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입니다. 대학 선택과 관련되어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땃따라따
등록일
2017-05-18 09:25
조회
1,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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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안녕하세요
한창 공부에 열중할 시기지만, 고민이 생겨 SCIENG에 감히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저는 현재 일반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최근 수시접수가 다가오면서,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 내용을 토대로 어디에 지원할지를 고르고 있는데

일단 저는 전교에서 2명에게 주는 KAIST 학교장 추천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KAIST, 포스텍, 서울대학교로 수시 원서를 접수하려 합니다.
(연세대나 고려대는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래인 성균관대, 한양대는 수시 납치가 심해서 다들 안쓰려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KAIST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서울대학교를 쓰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건 말씀드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저두 잘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ㅡ,.ㅡ

저는 내심 서울대에 대한 로망도 있고,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만 바라보고 공부했으며
또 선배들이 모두 KAIST에 합격하면 서울대학교로 가버리는(수시 2명, 정시 2명) 걸 보고
서울대학교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과입니다........
서울대학교에 지원한다면 작년부터 기계항공공학과에서 분리된 '우주항공공학과'에 지원해야 하고,
(진로희망이나 생활기록부를 너무 우주항공으로 써버렸습니다. 기계공학으로 쓴다면 '왜 우주공학이 아니라 기계공학에 지원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KAIST와 포스텍은 1학년 말에 학과를 선택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전기전자나, 기계공학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등학생으로써 이런 말을 하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우주항공공학의 전망이 그리 밝은 것 같지가 않아 고민됩니다. 또 최근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도 KAIST가 국내 모든 공학분야에서 1위를 선점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차라리 KAIST에 합격한 후 1학년 1학기동안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더 한 후에 위에서 말씀드린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최근 갖게 되었습니다.

둘다 쓰게 해주면 붙고 이런 고민을 해도 되는데,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대학을 고르고 있는게 참 우습네요

글이 두서가 없어졌는데, 어쨋든 고민은
서울대학교 우주항공이냐, KAIST(or POSTECH) 전기전자, 기계공학이냐입니다.

만약 서울대학교 우주항공으로 간다면, 학사 뿐만 아니라 대학원까지 가야 할 것 같고(배우는 과목을 보니, 뭔가 '대학원까지 와서 더 배워라'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_-)

KAIST나 포스텍에 간다면, 학사만 마치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걷고 싶은 진로는 후자입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이(제가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네요.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도 서울대학교가 더 메리트가 있어 보이구요.

또 앞에서 말씀드린 점과 전혀 딴판이긴 하지만, 전자를 선택해서 학사를 졸업하고 우주항공공학 전공으로 대학원을 가면 그것도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말도 안되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께 감히 제 고민에 대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카로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과대학은.... 거진 1년동안 고민해봤지만 제 길이 아닌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생명과학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삶보다는 공학자가 되어 끊임없이 저를 계발하는 삶이 제게 더 깊이있게 다가와서요. 뭐, 고등학생이니까요.......ㅎ)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7-05-18 18:11:5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통나무 ()

    카이스트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서울대는 학교장 추천을 못받는다는 얘기 아닐까요.
    카이스트 추천 받고, 서울대는 그냥 쓰시고, 의대도 쓸수 있는 한도내에서 쓰세요.
    그리고 합격하면 어디 갈지 고민하시고요. 카이스트는 수시 붙어도 다른곳 진학에 상관없는것으로 아는데요.

  • 댓글의 댓글 땃따라따 ()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울대 일반/지균 다 못쓰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습니다. 저도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제 성적으로 의대를 간다면, 수능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상 지방사립의대 정도 갈 수 있을거 같은데(지금 교육청 모의고사 0.1% 내외인데, 평가원 풀고 채점해보면 0.8% 언저리 정도 나옵니다. 직접 시험장에서 보면 더 떨어질수도...)

    지방 사립 의대(고신대 의대)>>>>>설포카인가요? 제가 어려서 잘 모를수도 있겠으나...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다시 입시 관계된 곳에 확인해보시고요.
    학교내에서 못쓰게 하면 엿먹으라고 하고 쓰세요.
    아마 학교장 추천으로 카이스트 합격하고 서울대로 빠지면 후배들에게 불이익 어쩌고 생각하는것 같은데....카이스트에서 이걸로 카운트해서 실제 학교 후배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학교라면 굳이 그런학교 갈 이유가 없죠.
    카이스트는 지원대학 수 카운트하는데 빠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지원의 의대도 쓸수 있으면 쓰세요.
    자신의 지향점이 뚜렷하면 모를까 미리 내가 여기에 적합하네 안하네 고민하실필요 없어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적성에 맞는 곳으로 가세요.
    자기 적성도 모르겠고, 어떤 일이든 상관없다면 의대가 나을 수 있고,
    다소 힘든 난관이 있어도 뭔가 만들고 연구하고 하는걸 좋아하시면 공학으로 가시는게 좋죠.
    '다소 힘든 난관'이라고 표현한 의미는 일반적으로는 공학보다는 의학쪽이 좀더 삶이 순탄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건 적성과는 다른 문제에요.

    물론 아직 고3이라 자기 적성이 뭔지도 모를겁니다.
    한국사회는 이런 교육이 약해요. 대체로 학생들은 대학을 적성보단 성적 맞추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고등학교때부터 다양한 직업체험하면서 확실히 알면 좋은데..

  • 으어 ()

    카이스트는 무학과 체제라는 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카이스트도 좋은 학교구요
    저도 윗분처럼 카이스트 학추받으면 서울대 지균 안준다로 이해했는데요
    그냥 일반전형으로 서울대 쓰세요
    제가 학교다닐땐 카이스트 학추받는다고 이득보고 그런거 없엇는데..
    오히려 경쟁률이 더 빡셋던걸로 기억나네요
    일단 다 써놓고 생각하세요 지금 5월인데요
    고3 깁니다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구요
    수능 열심히 공부하시고, 서울대 올 수 있으면 오세요
    학과문제는, 전과하셔도 되구요.
    서울대가 카이스트에 비해 가지는 이점은
    서울에 있다(사실 이게 이점인지도 모르겟음)
    종합대학이다(딴짓하기 좋다는 건데 이점인지도 모르겟음)
    뭐 이런게 잇을텐데..
    카이스트 좋은학교입니다
    그리고 다 붙고 고민하셔도 됩니다ㅋㅋ
    다 떨어질수도잇는데요 뭐.

  • 댓글의 댓글 땃따라따 ()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 달아드리려 했는데, 수업이 시작되는 바람에 ㅡㅅㅡ....
    아직 좀 설레발 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네요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당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설레발이 아닙니다.
    고3이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하고, 많이 고민할수록 좋죠.
    그렇지만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내긴 어려울겁니다. 질문자는 인생경험이 부족하니.
    직접 체험해봐야 알수 있는것들이 있거든요......
    최대한 경험자들 의견 많이 반영해 보세요. 싸이엔지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 현업에 계신분들 조언을 많이 들을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주변에 잘 찾아보세요.

  • Carolus ()

    서울대학교에 가려는 동기가 너무 막연한 환상 같은 것들에 기대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듯 싶어요. 제가 님이었다면 카이스트를 선택했을거 같네요.

  • 댓글의 댓글 Carolus ()

    아 그리고, 왜 우주항공공학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전자기계보다 우주항공공학이 더 진취적이고 님이 할 수 있는게 많을거 같은데요. 이제 땅에서 할 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 않아요. 쪼금 오바 보태면 땅에서 할건 AI들이 알아서 다 할거고, 대항공시대가 열릴지도 모르죠. 지금 세상에는 우주를 항해할 배를 타는것도 쉽지 않잖아요. 이제 막 태동하는 수준인거죠.
    뭐 굳이 따져보자면 우주항공공학이라고 전자기계와 완전 별개인 것도 아닌듯 싶지만....ㅋㅋㅋ

  • 은하수 ()

    그런데, 꼭 서울대를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카이스트 추천을 안 받으면 되지 않나요?
    학과나 대학에 대한 선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건 뭐 어찌되었든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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