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80%, "장래지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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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3-02-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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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80%, "장래지위 불안"

 
= 변호사들은 대체로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향후 지위가 내려갈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변호사회 정재형 변호사가 지회소속 변호사 12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8%는 현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이라고 대답했으며 21.5%는 `중', 1.7%는 `하'로 답변, 상당수 변호사가 현재의 지위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향후 지위 전망에 관한 설문에 대해 `올라갈 것'이라는 응답자는 단 1명(0.8%)에 불과했으며, `현상유지'가 16.5%, `내려갈 것'이라는 답변이 81.8%로 집계돼 대다수 변호사들이 장래전망을 불안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사법시험 합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변호사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다 비전문적인 경쟁대열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업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66.9%)', `보통이다(24%)', `불만이다(9.1%)' 순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직업적성도는 55.4%가 `적성에 맞다', 28.1%가 `보통이다', 16.5%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개업직전 직역과 관련, 검찰.군법무관.법원.사법연수원 출신 순으로 직업 만족도와 적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수원 출신에 비해 검찰, 법원 등 상대적으로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는 직역 출신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변호사는 "표본수가 적고 대구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맹점은 있으나 특권의식 상실과 비전문적 경쟁에 내몰려야 하는 현실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면서 장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 에유 () IP :

      배부른 소리들 하고 있네..ㅡㅡ

  • 2bgooroo () IP :

      절대 특권이 보장되다가 이제 아성이 무너지는것 같으니 불안하기도 하겠지...

  • 엉? () IP :

      엄살피우는 겁니다.. 무너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 웃긴다 () IP :

      직업에 불만인 사람이 고작 9%에 불과하니 정말 좋은 직업이란 얘기고, 앞으로 지위가 낮아진다면 누군가가 치고 올라온다는 얘긴데 법조인을 치고 올라올 직업이 어딨지?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지 알수가 없군

  • 슛돌이 () IP :

      배불러배불러... 배불러터져

  • 디디 () IP :

      인정변호사가 치고온답니까???

  • 공공공 () IP :

      재산이 한 200억원 쯤 있다가 갑자기 100억정도 잃으면 자살하는 사람도 나온다던데...이제 100억원밖에 없으니 앞으로 미래도 불투명하고 불안한 삶을 산다...아무튼 자기욕심만 아는 죽일놈들이죠

  • 공공공님이 () IP :

      현재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대기업 사원이라면 졸지에 중소기업 하청업체의 계약직 사원으로 되면 님도 죽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그러나 계약직 사원이 봤을때 그게 죽을 일이냐고 생각하겠지요. 모든 사물을 자기 관점에서 보지 마십시오. 혹시 학교다닐때 성적떨어져 본적 있습니까? 반 10등하다 30등해보십시오. 정말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걸 보는 40등 50등짜리가 "잘했네. 저새끼 배부른 소리한다 자기욕심만 아는 죽일놈이다."라고 왕따시켜보십시오. 정말 살맛 안날겁니다.

  • 공공공 () IP :

      반에서 10등하다 30등 떨어진 이유는 스스로 게을렀거나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더 노력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당연히 그런 현상은 보편적인 경쟁체계에서 나올 수 있는 합리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30등으로 추락한 이유를 자시안에서 성찰하지 않고 남이 탓으로 돌리거나 자괴감이나 빠지는 것이 한심한 작태가 아닐까요? 그리고 대기업 사원이 계약직 사원으로의 추락은 적절한 비유가 아닌듯 하네요. 물론, 합리적인 시스템하에서 능력이 많이 모잘라 짤리게 된다면 그건 본인의 책임이어야 하지 감정적인 이해만을 강구해서는 안되겠죠. 물론, 비합리적 시스템하에서 상실은 아주 다른 문제지만 위 기사에서 나온 불만이 그 경우완 거리가 먼듯하군요.

  • () IP :

      위기사에 관련하여 말한 것이 아니구요. "재산이 한 200억원 쯤 있다가 갑자기 100억정도 잃으면 자살하는 사람도 나온다던데...이제 100억원밖에 없으니 앞으로 미래도 불투명하고 불안한 삶을 산다...아무튼 자기욕심만 아는 죽일놈들이죠" <==님의 이말에 대해 한말입니다.

  • () IP :

      비유가 좀 비약적인감이 있지만 200억 소유자(과거 변호사 지위), 100억 소유자(현재 변호사 지위)로 표현한겁니다.

  • 쯧쯧 () IP :

      죽는 소리를 하는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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