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빠름 10년 늦어도 20년후=필리핀의 현재
- 글쓴이
- 빤히보이는미래 ()
- 등록일
- 2003-02-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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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우리나라와 관계가 두터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닌..
그냥 그저 그런 동남아에 가난한 국가다.
하지만, 아는가?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은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으며 지금의 선진국, 즉 G7에 실제로도 가입할만한 수준까지 왔었다. 우린 어거지로 가입했지만.. -_-;;
근데 대통령과 정치인 잘못뽑아서 미래의 정책을 세우지 못하다가 현재만 보고 투자를 안하여 저지경이 된것이다.
근데 그 필리핀이 망하는 시기가 우리와 같은 신흥 산업국이 발전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즉, 우리가 한창 초고속 성장을 했던 1970~1980년대..
이거 보면 뭔가 떠오르는게 없는지? 그렇다. 바로 한국과 중국이다.
근데 중국은 우리 한국보다 비교도 안되게 엄청난 잠재력과 뒷받침되는 조건이 다 있다.
인구,영토,자원.. 모두 갖추고 있다.
필리핀이야 사실 인구도 우리 한국보다 따블이고 자원도 어느정도 있었다.
근데도 잠시 미래에 대비를 안하고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가 저지경이 되버렸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계속 올라가는 물가.. 지금 우리가 격는거와 똑같지 않은가?
필리핀이 산업화에 좀 더 신경쓰고 과학기술발전에 국가역량을 최대한 집중했다면 필리핀에서 삼성같은 기업이 나왔을 것이며, 지금의 한국 위치를 차지하고 있엇을 것이다.
아마 우리나라는 중국에 모든 산업경쟁력이 추월당하면 망하는건 순식간일 것이다.
당장 버틸만한 게 아무것도 없다.
내수시장도 좁아, 자원은 아무것도 없지..
IMF때처럼 외화 못벌어 오면 당장 환율 따블로 치솟고 물가도 따블로 되는건 이미 보았다.
그럼 아예 이런 현상이 지속화 된다면? 필리핀보다 더 후진국될수도 있다.
일본은 그간 자국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기업들이 물건 팔아 벌어논 돈만 엄청나며 그 엄청난 흑자로 외화가 남아돌아 걱정하며 내부에 쌓아두면 인플레때문에 그돈갖고 해외에 투자해논 부동산과 돈 투자할 곳이 없어 못햇을 정도로 널렸다.
일본이 그간 사둔 미국의 국채를 당장 모조리 상환요구하면 바로 미국은 망한다는걸 아는가?
세계경제는 미국의 달러로 움직이지만 그걸 뒤에서 뒷받침하는건 일본의 엔화라고 말한다.
미국이 망하지 않는한 일본은 절대 안망한다. 아니 일본이 망한다는건 전세계에 타격이 온다.
일본의 경제력은 전세계에 투자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땅이 거의 90% 가까이 일본인 소유인데 더이상 뭔말이 필요한가.
근데 한국은 망해봤자 세계가 돌아가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주변국들은 좋아한다.
일본은 대규모로 돈꿔줘서 경제종속시킬 시장이 생겨서 좋을테고, 사실 그 지경되면 우리 한국은 그냥 일본에 통합한거나 다름없어 진다.
이렇듯 한국의 미래는 발전보다는 암울한쪽이 거의 확실하다. 현재를 돌아가는게 너무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사태를 알고 중국에 밀리지 않게 수출하고 먹고 살려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그럴려면 과학기술의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최소한 중국이 당분간 절대 못따라잡는 원천기술을 일본처럼 몇까진 갖고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대한민국은 필리핀이랑 동급이거나 그아래에 랭킹되는 경제규모의 나라로 될것이다.
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인데.. 이렇게 되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우리 과학자들과 생각있는 지성인들은 얼른 영어회화 공부 열심히 하여 캐나다로 대규모로 이민가자.
캐나다에 한국인들이 한 100만명만 되면 정치세력을 가질수 있고 캐나다에 프랑스인 퀘벡주처럼 땅도 넓은데 한쪽 땅 띠어서 새로운 캐나다의 한국 주립국가를 세우는게 좋을 듯 하다.
멋지지 않은가? 그래서 이민 더 많이 올 조건을 만들고 한국어와 영어 공용화 시키고, 애 많이 낳아서 캐나다내 한국인 인구가 50%가 넘으면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접수하고 밑에 있는 미국을 압박하는 것이다.
꿈만 갖고 허황된 얘기 같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당장 우리 대한민국 인구 500만명만 단체 이민 가도 충분하다.
캐나다 인구 겨우 3천이고 백인비율이 60%인가 그런데..
한집에 애들 데여섯씩만 낳아도 20년정도면 가능한 것이다.
하도 착잡해서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쩝.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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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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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좀 익살스럽긴 하지만, 틀린 얘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5년전 필리핀에서 의대나온 선배한테 그 쪽 사정을 들으니까 어쩌면 지금 우리나라하고 유사한지... 정치 지도자를 포함, 국가 지도층이 중요하긴 매우 중요하더군요. 순식간에 나라 망하는 길 중 하나는 돈 많은 갑부나 지도층들이 그 돈을 몽땅 들고 해외로 튀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분배정의의 촛점이 갑부들에게 집중되어야 하고... 그리고 대규모 외환관리 엄격히 해야하고, 일부 고소득 전문직 및 연예인들의 해외 외화 밀반출 같은 것 확실히 단속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모두 국가 안보입니다. 금융안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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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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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임호랑 선배님은(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거 같아서요) 꼭 무슨글이든 의사가 들어가던데요. 원한이 꽤 깊으신거 같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사이엔지에서 계속 의사얘기가 나오는건 이제 좀 그렇습니다. 오죽하면 여길 방문한 외부인들이 열등감운운하며 반감을 가지겠습니까. 저도 처음에 그랬구요. 특히 손님게시판은 더 심하더군요. 주제넘었다면 선배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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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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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솔직한 말로 의사들이 여기저기서 까댐을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럴만한 짓거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의대훌리건이라고 보셨죠? 이제는 입시성적까지 조작하고 있습니다. 그이외 반사회적인 행동은 언급하지않겠습니다.적어도 누구나 다 아는 진실은 왜곡하지 말아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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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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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아주 좋은 글입니다. 곱씹어 보면서 생각해볼 가치가있어요. 북미쪽에 한국인 거점을 만든다..... 한 500만명만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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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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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위에서 세번째 리플은 저를 사칭한 다른분의 글입니다. 불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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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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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어? 의사얘기 안 했는데요? 필리핀에 의대공부하러 간 선배얘기를 한 건데... 제가 의사한테 반감이 있다면 필리핀 의대에 간 선배하고는 어떻게 친하져? 그리고 나이 한 두살 더 먹고 덜 먹은게 인터넷에서 무에 중요합니까? 선후배는 여기서 안 따졌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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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
IP :
그렇지. 얼마나 자기자신이 떳떳함이 없으면 그렇겠어. 위에서 세번째 너~~~. 주체성 좀 갖고 살아라 이공인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