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 경력직 임원 면접 앞두고 있습니다.
- 글쓴이
- gotogoto
- 등록일
- 2010-10-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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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면접은 별로 떨지도 않고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사 출신이긴 했지만 1000명 이상 규모 현 직장에서 평가도 좋았고 제가 쌓은 경력 커리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기술 면접 당시 분위기도 제 생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임원 면접을 앞두고는 무척 긴장이 됩니다.
구체적인 기준을 잘 모르겠는데 친구 말로는 적어도 20% 정도는 떨군다고 하더군요
임원 면접 어떤 걸 주의해야 하고 어떻게 대비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력은 KAIST CS 학부 졸업입니다.
덧. 친구말로는 또한 어차피 서류상으로 너의 당락은 거의 결정이 되어 있다. 니가 가서 특별히 잘하거나 특별히 못하지 않는 한 당락은 결정된 것 과 같다. 그냥 맘편히 가서 봐라.. 라는 데 이말이 맞는건가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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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og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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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내부자 추천이거나 헤드헌터 통해서 간것도 아닙니다. 이것도 좀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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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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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은듯...........................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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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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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하고 싸우지만 않는다면 떨어지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기술 면접에서 거의 당락이 결정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세요. 노조만든다는 이야기만 안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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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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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여러차례의 면접경험이 있는데요 정말이지 임원면접 당락의 기준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기술면접때 유쾌한 분위기에서 잘봐서 합격했는데 임원면접시 별 시덥지않은 질문들만 해대고 결국불합.. 혹자들이 그러더군요, 기술면접관 자신들과 함께 일할사람 합격시켜놨는데 임원들이 떨어뜨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제가봤던사업부도 20%이상 떨어졌다고 들었구요, 실제로 임원과 싸우는경우는 거의 없지요.. 어짜피 임원들의 기준을 모르니 그냥 소신있게 자신감가지고 대처하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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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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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걸복이죠
임원도 사람인데 자기 마음에 안들면 그냥 떨어 트리는겁니다.
임원이랑 어떻게 싸워요 -
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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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면접에서 의외로 잘 떨어집니다. 미국의 TOP10의 학교를 졸업하고 해당 부서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요청했어도 결국 임원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조직은 가서~ 물어! 하면 무조건 물어오는 X를 원합니다.
어? 저거 물면 안되는데요? 그러면 나쁜짓인데요?
이런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임원 면접이 필요한 이유는 X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들어가시려면 난 X인데, 아주 똘똘해요~ , 해당 분야 실력도 있슴에도 불구하고요. 하면 붙으실 겁니다.
너무 우울한 답변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코치해서 제 후배들 상당 수 임원 면접 물 먹을 애들 다른 회사 면접에서 다 살렸습니다. -
돼지털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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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님 말씀에 동감 백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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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_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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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님 말이 맞습니다.
걍.. 저같이 X피보지 마시고.. 하루라도 젊었을때..
누가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X훈련당하고, 또 X훈련 시킨다는 MIND로..
똥X나 잘 핣아주면 좋아합니다.
ORIGINAL COURSE??? 뭔.. 씨X.. 공뭔나리들도 안지키는 고상한..
그리하야 받아먹을꺼 다 받아먹으시고 언제 그랬냐는듯..
다른 곳 알아보심이 최공~~~~~!!!! ㅋㅋㅋ
특히 공대생이시라면.. 뭐가 이익인지 계산기를 잘 두들길줄 아셔야죠.
You know what I 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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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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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성쪽 경력직으로 기술면전 통과한 후 임원면접 했었는데, 떨어졌습니다. 3-4년 전의 이야기 지만, ...
제가 볼때는 임원 면전은
기술적인 부분 아주 조금 + 인성적인면 대부분 + 그리고 입사 의사 정도를 평가합니다.
기술적인부분은 뭐, 기술면접에서 하신것 처럼 조금만 해주면 되는데,
인성면접이 바로 임원들이 하는것입니다. 보통 4명 정도가 들어오는데,
상무, 부장, 등등의 임원들이 들어옵니다. 제 생각에는 전략적으로 유톡 한명이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사람이랑 싸우면 안됩니다. ㅎㅎ
저는 뭐, .. 싸웠죠. 그래서 그런지 똑~ 떨어졌습니다.
경력직 정도 되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그런부분을 무시하듯 말합니다. 이부분에 말리면 안됩니다. 저는 그때 면접 경험이 별로 많지 않아서 확~ 받아 버렸는데, 이부분이 탈락의 원인이 된듯 합니다. 그러나 속은 시원하더군요. ㅎㅎ
면접의 기술
1. 절대적으로 웃는 얼굴로..
2. 태극권 하듯, 물흐르듯 부드럽게 질문이나 공격을 받아 넘기기..
3. 질문한 사람을 우대(띄워) 해주기.. (예를 들어, "정말 핵심을 접으셨습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