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쓰레게교수에 대한 책을 쓰려 하는데요...

글쓴이
긍정이
등록일
2002-12-21 20:45
조회
6,3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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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13건
저는 스스로 가장 부당하고 가장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국내 대학원 생활을 햇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당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죠.
저는 대학원을 나와서 몇달간은 교수님이 꿈에 나와서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군대에서 제대하고 꿈에 전쟁나서 재 입대하는... 그런 식의 꿈...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지금 있는 회사도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전에 있던 교수가 쓰레기 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쓰레기 보다 더한 쓰레기.. 지구상에 있으면 안 될 놈이라는 생각...

제가 속한 과의 각 쓰레기라 불리는 교수님들의 제자들에게 얘기를 해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정말로...

학부때는 존경과 선망의 교수님이 쓰레기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가 보기에 스승처럼 불리는 진정한 선생님들은 10%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쓰레기 교수들의 사례와 진정한 교수님들의 사례를 모아서 재미있게 엮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겪은 사례와 제 친구들과 선배 후배들이 겪은걸 적어 보려 하는데..

사례가 너무나 부족하거든요.

저는 상아탑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일들이 학부생들도 알아야 하고 일반인도 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아탑에서도 개혁이 일어나야 하죠.

만약 본인들의 사례를 자세히 적어주실 분 계시면 참조해서 책으로 내고 싶습니다.

지금도 대학원에서 2-0대후반에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교수님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서는 대단한 사람이라 인정받고 있는다는거죠...

대단히...

기가막힙니다.

졸업한 제자가 교수 생각해서 논문을 내주고 이름을 넣어 줘도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배은망덕한 세끼.. 쓰레기 같은 놈!"

나중에 이유가 그것이엇습니다. 자신을 세컨네임으로 냇다고... SCI에...

문제는 그 선배는 졸업한지 10년되었고, 논문은 자신이 스스로 썼으며... 교수님의 연구테마를 이미 벗어나 스스로 연구하는 선배입니다.

그런데 쓰레기라고 수업시간에 공공연하게 말합니다.

헛~!

한번 제자는 영원히 자기 발 밑인가?








>저희 과의 대학원 게시판에 최근에 자신이 대학원에 재학 중에 교수님에게서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한 글을 올리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내용은 이미 대충은 다들 알고 계시듯이.
>인건비의 전용, 연구비의 개인적인 전용, 연구 업무외에 잡일(교수님댁 이사, 자동차 청소 등..)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올렸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물론 거의 그렇지 않은 대학원생들도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부당한
>대우는 감수하고 살아가는 대학원생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 그 분이 그렇게까지 강경하게 대응을 하셨던건
>결국 그런 업무로 인해서 자신의 졸업 논문의 발표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고
>그렇게 해서 결국은 졸업 인준을 받지 못해 졸업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약간은 감정적인 대응도 있었던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이에 학과에서는 게시판의 올라 있는 그분의 글을 계속해서 삭제하기에 이르렀고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학과에 좋지 못한 여파를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글을 올리신 분이 실명으로 글을 올리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물론 분명 감정이 격한 상황에서 글을 올리셧다면.
>그로 인해 좋지 못한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기는 합니다만.
>그 내용이 너무 자세하세 서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사실 가능성이 충분하였습니다.
>일단 지금 현재로는 그분이 스스로 결자해지 하시겠다만 결국 자진해서 다시 올린
>자신의 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현재로는 잠시 휴기이긴합니다.
>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은건
>만약 이런 게시판에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학과 측에서는 자신의 의지를 보이는 글이라면 실명을 반드시 제시하라고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졸업이 중요한 상황에서 그 졸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수 있는 자신의 지도교수에 대한
>그런 비리를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실명 거론은.. 제 생각으로는 납득하기가 좀처럼 어렵다는 생각입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듣고 싶습니다..

  • tatsache ()

      이것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는 모르겠지만 연구과제비를 횡령한 돈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있는 평가위원들에게 로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야만 계속 연구과제를 딸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교수들이 정시 퇴근을 하는 이유는 이러한 평가위원들에게 접대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샌달한짝 ()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책만들어서 각 언론사와 교육부 그리고 청와대에도 한부씩 보내는 겁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케이. 사업도 결국 돈놀이 인데 비싼 혈세가 이런식으로 낭비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려야 합니다.

  • 샌달한짝 ()

      군에서도 군에서 벌어진 각종 사고를 책자로 정리해 정훈시간에 이용합니다. 책자 자체로 만드는 일을 우리 싸이엔지에서 맡아서 한다면 공신력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 공대생 ()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 이제는 학계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정문식 ()

      시원합니다. 이런 대학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학생과 학부모들도 대학 교육에 대해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초, 중등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대학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 song ()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원생이라는 노비제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떨때는 주위의 대학원생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너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죠~

  • song ()

      또한 이런 일들이 제2,3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선구자의 권리이며 의무겠죠~ 사이엔지에서 국내대학원의 실태에 관한 사이엔지의 활동도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좋아 ()

      한국 쓰레기 교수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무기명 싸이엔지에 편지 하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식은 안되겠죠.

  • 익명좋아 ()

      긍정이님은 그런 사람 밑에서 생활하셨으니 자신도 그렇게 변했을 수 있으니까 조심하십시요. 제 말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은연중에 그렇게 되더라니까요?

  • 긍정이 ()

      저 그래서 학위 그만 두고 나왔습니다. 그말씀 무슨 말씀인줄 압니다. 하지만 전 랩 후배들에게 교수와 반대되는 소릴 듣습니다. 저 그만두면서 다 나가서 랩이 폐쇄 위깁니다.

  • 히바이 ()

      제가 사례하나를 얘기하죠. 일단 제가 당한 얘기는 아닙니다. 교수님과 학회에 참석하러 지방의 한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택시를 타기위한 승객들의 줄이 있었습니다. 이때, 학생들은 줄뒤에 그냥 서 있는데 교수는 앞으로 달려가 택시를 가로채고 학생들을 불러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야이 ㅂ ㅏ ㅂ ㅗ ㅅㅅ ㅐ ㄱ ㄱ ㅣ 야 빨리 타라"

  • 포동이 ()

      저가 당해본바로는 교수들 중에 연구하지 않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교수되는것이 목적이었으니 한창 연구할 40대부터 골프치러 갈생각이나 하고 프로젝트 같이 하는 회사에 가서 술사달라 조르고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연구는 학생이 해야됩니다. 자신은 연구 할만큼 했다나요. 그러면서 필요한것은 안 사주고 학생이 재안한것은 천대하다가 결과 나오면 그걸로 프로포절쓰지요. 교수들 평가해야됩니다.  공립대의 경우는 반드시 해야 됩니다.

  • 포동이 ()

      그러고 보니 저도 지금 랩을 옮기려고 합니다. 교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굼하군요. 자신은 최대한 저항한다고 했는데... 모 하면 관두지요 무슨 낙을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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