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딸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글쓴이
포닥
등록일
2002-03-19 07:04
조회
4,8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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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댓글
5건
자식에게 부모의 굴레를 씌우고 싶지 않은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이런 저런 미국이란 나라의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보면서,
한국에서온 남자아이둘이서 내딸을 집어던지며 키득거리는 것을 보면서,
성골,진골로 태어나지 못했다면 이곳이나 저곳이나 노예이긴 마찬가지란 것을 알게 되면서,
과연 부모된 도리로서, 알량한 이념때문에 내딸을 지옥으로 밀어넣어야 하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 아이들을 폭력적으로 키우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노예생활이고, 어느쪽이나 계급상승의 기회가 봉쇄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라면,
차라리 마이너리티로 살아가는 쪽이 자식의 장래를 위해 더 바람직하지 않은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됩니다.


  • 귀두품 ()

      한국에서는 애가 밖에나가 맞고오면 오히려 맞고온애를 나무라지요. 거기서부터 잘못됐지요. 그리고 학교에서 애들 둘이 싸우면 선생이 시시비비를 가려서 누가 옳으냐를 가려주는게 아니라

  • 귀두품 ()

      니들 둘이 싸웠으니까 둘다 나쁘다고 몰고가요. 벌을 줄때 주더라도 그런건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되는데... 그런게 악순환이 되면서 서로 보복하고... 그러면서 애들이 폭력적으로

  • 귀두품 ()

      가는 경향이 커지죠. 물론 미국도 이런 추세에서 예외는 아닌데, 문제는 한국의 경우 아이들이 폭력적인 성향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아주 빠른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 포닥 ()

      딸아이는 스쿨과 데이케어에서 주로 시간을 보냅니다. 미국인들의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대단해서 그런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 포닥 ()

      그런데, 조기유학이니 뭐니해서 온 한국의 있는 집안 애들이 상당히 폭력적인 행위를 하고, 그 부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을 보며,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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