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는 전체 한국기업중 연구개발 투자액이 4위입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이라는 관점에서는 쉽게 포기하기 어렵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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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목마 >서울대생 하이닉스에서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서울대 전기공학부 4학년생 14명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하이닉스를 위해 자원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이다.

    9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들 대학생은 지난달 15일부터 여름방학을 이용,  이천공장 메모리연구소에서 회사 연구원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6월 수업중에 `하이닉스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줄만한 일을 찾아 보라'는 김원찬 교수의 권유에 몇몇 학생이 동참의  뜻을 밝히면서부터다.

    학생들은 이메일을 통해 가까운 친구들을 모은뒤 회사측에 자신들의 계획을  밝혔고 회사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돈 한푼 받지 않고 순수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아직 연구경험이 적어 실제 제품연구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보조활동에 머물지만 일부 학생들은 퇴근시간후에도 연구실에 남아 배운 것을 다시 익히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권동원(23)씨는 '작은 힘이나마  하이닉스  반도체의 경영정상화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yks@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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