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전력분야에 대해 거의 골고루 다 경험하신걸로 생각합니다.
도전하신다면 긍정적인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장경험과 설계경험은 늘 시너지를 발생합니다.

  업무적으로봤을때,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시너지효과가 크며 긍정적입니다.
다만, 주위 사람들을 보았을때 설계를 하고싶다!고 와서는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오퍼레이터 -> 엔지니어링 으로는 업무량이 많이 늘기 때문에, 만족하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메가프로젝트가 많아 파견기간도 상당히 긴 편인거같습니다.

  아 좋은 지적 하셨네요. 설계일은 상당히 팍팍합니다.

  선배님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에 제가 엔지니어링사 설계 부분으로 이직을 한다면
현재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플랜트업에 몸을 담그려면 영어가 필요합니다.
설계 및 시공, 계약, 납기 등의 문제를 영어로 취급해야 하며
모든 도면과 문서는 영어로 작성하고 기타 업무를 수행합니다.

두번째로는 당연히 기술력입니다. 대학에서 전력을 배우면 베스트이고
그러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에
책같은 것에는 다 나오지 않는 현장 기술도 물론 많이 배워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다다익선이나 한번에 다 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 영어와 대학 수준의 지식이면 되겠습니다.

만약 내가 면접관이라면 자신의 현장 경험을 사진이나 스크랩
일지 등을 통해서 기술연마를 꾸준히 해온 흔적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감명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많이 도움도 될거구요.

영어는 예전에 학생들에게 취업의 필수 스펙이라고 많이 했는데
우리 업계에서는 실무에서도 중요한 스펙입니다.

  1. 공장내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사고/문제점들에 대한 RCA report들이 있을겁니다. 그런 것들 모아서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IEEE Color book중에서 Red & Buff book을 틈나는대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IEC와 IEEE 자료를 자유 자재로 읽으려면 내공이 좀 쌓여야 될 겁니다.
IEC는 설계기준 수립에 쓰고
IEEE는 기술공부를 하는데 많이 유용합니다.
여기에 NORSOK이라던지 더 보아야 되는 것들이 많지만,
첫술에 다 할 수는 없지요....그게 몇달 공부해서 다 되는거면
플랜트 엔지니어들 다 집에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