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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TD 작성일2015-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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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진학/구직 예정자인 사람입니다.
제 현재 상태에서 어떤 결정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부는 화학과를 졸업했고 석사과정으로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를 전공했습니다.
학위 주제는 FDTD 를 이용한 맥스웰 방정식 수치 해석 코드 개발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처음부터 2D, 3D 기초 코드를 개발 한 후, PML, NTFF 기술 등을 적용했고 CUDA 코드까지 새로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상용 프로그램과의 벤치마크 및 안테나 far field radiation pattern 비교 검증을 통해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계약직으로 V band 주름 안테나 설계 업무를 완료하고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HFSS 관련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현재 다룰 수 있는 툴은 CST, HFSS, Xfdtd 가 있고 IDL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력은 다 합쳐서 2년 조금 되지 않는 상황이고 현재 박사학위 과정 면접을 본 상태지만, 면접을 생각보다 못봐서 여러가지로 고민 중입니다.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비관적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제 이력서를 열람한 몇몇 기업에서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보았는데, 저만 승락하면 취업이 가능한 상태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조건에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이제 나이가 30대 초반이고 몇 년 더 지나면 중반, 학위를 받든, 일을 하든 좀 더 지나면 40대, 정말 점점 더 고민만 늘어갑니다.
박사학위과정에 한 번 더 도전하느냐, 아니면 제 경력으로 제게 맞는 기업을 찾아 평범하게 사느냐, 그러면 내 이력에 맞는 업무와 기업은 무엇일까, 물론 인생에 정답은 없겠지만 고민이 지워지질 않네요.

잘 다니던 회사까지 관두고 몇 개월 준비해서 본 면접을 망치고 나니 모든 의욕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요 며칠 방황하다가 최근 인터넷으로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이제 박사학위에 대한 열정이 식었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그리고 저에게 맞는 업무와 기업 및 기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댓글 1

Hands white님의 댓글

Hands white

그 정도 코딩을 할 수 있다면, 그 코드를 git 나 source forge 에 올려보세요. 사용자가 늘어나면, 협업이 이루어지게되고, 그렇게 네트워킹이 생기겠죠. 그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른 길이 또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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