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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6시그마를 현재까지 사용하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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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보자 작성일2016-02-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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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그마가 요즘은 많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중요성은 크다고 들었는데요.

현재까지도 현대자동차 내에서 6시그마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것을 대체할만한 다른 경영기업이 또 있을까요?


현대자동차 선행품질을 목표로 하고있는 취준생인데, 현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댓글 9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6 시그마 이든, 토요타 생산방식 이든 방법론은 배워두면 좋아요. 실생활에도 유용합니다. 경영혁신 방법들인데, 유행이 있어요. 나중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있어요.

혁신 자체가 충격요법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타성에 빠지면, 이름을 바꾸고 장식을 바꿔서 다시 충격을 주게 되죠. 그래서, 유행을 타게 됩니다. 물론, 소위 컨설팅 이란 사업자들이 먹고 살려고 자꾸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요.

GE 의 젝웰치가 유행을 선도했는데, 그가 물러나고 2008년 금융공황이 터지고 나서, 젝웰치의 경영방법에 대한 회의론이 비등해지면서, 6시그마 도 시들해진거죠.

버텨보자님의 댓글

버텨보자 댓글의 댓글

아아 감사합니다.

경영 기법도 유행이 있어어 돌도 돌 수 있겠네요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식스시그마라는 것이 90년대 중반부터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것으로 유명하죠. 6시그마라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100만개 중에 3개 이하로 불량률을 줄이는 것을 상징하여 개념을 정의하는 듯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DMAIC이라는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표준화 한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표준화된 일련의 과정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도 Design for Six Sigma라는 이름으로 프로세스를 DMADV로 변형하여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기법을 이론적으로 도입하느냐의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부적인 실천과 그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린벨트니 블랙벨트니 하는 자격도 사실 그 중심은 이론 자체보다는 프로젝트 수행 내용에 있죠. 학생에 비유하자면 아무리 좋은 공부법과 관련된 이론들을 빠삭하게 알고 있어도 결국 그 공부법을 실제 적용해 보면서 결과에 있어 어느정도 개선을 했느냐에 따라 의미가 있는것이라 보면 될 것 같네요. 윗분이 말씀하시는 의도도 아마 이런 부분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고요. 과거와 달리 식스시그마의 유행이 단순히 시들해 졌다는 것으로 이걸 쓸 필요 없다는 식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그만큼 유수 기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기법이 되어 더 이상 특별히 여길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판단하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현재까지도 식스시그마 기법은 현업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품질과 관련된 직무에 깊은 관심이 있으시다면 식스 시그마와 관련된 이론 정도는 기본기로 생각하고 알아 두시는 것이 어느정도는 유리하겠지만, 품질 직무와 관련해 취업 확률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내가 식스 시그마라는 것을 하나 배웠으니 기업에서 자격증 같이 인정해 주겠지 라는 단순한 사고방식 보다는, 실무에서 식스시그마 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떤 품질 기법들이 쓰이는지 좀 더 폭넓고 다각적으로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식스 시그마는 이론적으로 이런 품질 기법들을 사용하는 가이드라인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깊게 파고들다 보면 이런 다양한 품질기법들을 접할 기회들이 많을 겁니다.

버텨보자님의 댓글

버텨보자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점들은 속시원하게 다 집어주셨습니다.

6시그마가 특별한 그런 기법이 아니라 기업에서 아주 당연하게 쓰이고 있는 경영기법이었군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6시그마가 품질에만 한정 된 것이 아니라 생산관리, 연구소 등 여러 분야에서도 다 사용이 가능한 기법인거죠??

뚱마라치님의 댓글

뚱마라치 댓글의 댓글

저의 설명이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한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를 적용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았기에, 신경영기법으로서 마케팅도 가능했던 것일 뿐입니다. 지금 2010년대에는 웬만한 대기업들의 실무에 상당히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식스시그마를 배웠다는 것만으로 뭔가 특수성이나 희소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식스시그마의 핵심은 개선 프로세스의 표준화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실무에서 분야를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품질과 관련된 분야들을 중심으로 기법들이 많이 적용됩니다. 태생지인 생산/제조 분야를 비롯해 앞서 제가 말씀드린 연구개발 분야도 적용되고 더 나아가서는 서비스나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버텨보자님의 댓글

버텨보자 댓글의 댓글

도움 참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sonyi님의 댓글

sonyi

쓴다는 것의 의미가 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것 같네요 ^^;;;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물리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졌던 리처드 파인만의 문제 해결 방법이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문제를 적고, 답을 적는다'

이것이 생각보다 시사하는 바가 큰데, 문제를 글로서 풀어가다보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정리하고 답을 보다 유리하게 도출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이 전략을 설정하가거나 업무혁신을 위해 쓰이는 기법으로 6시그마 말고도
BCG 방식이라는 것도 있고 하버드에서 밀고 있는 SWOT방식도 있고 꽤 다양하게 많습니다.
결국 큰 틀에서는 차이가 많지 않은데,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고 못하는 것을
좀 더 잘게 쪼개서 확대해서 보다보면 결국 문제가 더 잘 보이고 해법도 잘 보일 것이라는
뭐 그런 개념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공부도 연구도 이미 다 그렇게 하면서 살고 있지 않나요?

이런 어프로치들을 잘 인지해서 습관화하면 좋겠지만 너무 깊게 연구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정답은 생각보다 흔할 떄가 많습니다. 단지 실천이 안될 뿐이지요.
예를 들면 학점을 올리는 방법이지요. 답은 뻔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겁니다.
뭐 무슨 과목에 강하고 약하니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봐완해야겠다, 등등
더 고민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열심히 실천하지 않으면 다 공염불입니다.

그래서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이런 말을 했지요
'성공의 비결 중 1%가 아이디어라면, 99%는 집요한 실행능력에 있다'

자동차공학과님의 댓글

자동차공학과

좋은 정보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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