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말도 안되는 질문하나. > 타분야진출

본문 바로가기

[re] 말도 안되는 질문하나.

페이지 정보

조영래 작성일2002-03-18 15:57

본문

주제 넘지 않다면 한 말씀 드리지요...
전 이번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공대생이지요...저도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4년내내 최소한의 전공과 교양으로 시간표를 채우는 생활을 했지요...
그래서 이수한 교양학점이 80학점이 넘는 답니다...전공이 적성에 안 맞아서 그렇지
공부는 좋아 했걸랑요... 그런데 전공의 굴래는 무섭습니다...
취직할때 비전공분야의 지원은 정말 힘듭니다...서류에서부터 통과가 안되는 경우가
수두룩해요...저도 결국 지쳐서 다시 전공분야로 취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전공이 적성에 안 맞으시면 전과를 하시던지...아님 복수전공 이라고 해서...길을 확실히 정하세요... 예를들어 교양으로 경영학 수업을 30학점 이수하는 것보다 부전공으로 경영학 10학점 이수하는게 취업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면접 심사관들은 지원자들이 대학에서 얼마만큼의 교양을 이수 했나는 보지 않습니다...전공이 뭔지...부전공이뭔지...그리고 그수업들의 점수는 어떤지만 봅니다...예전에 저를 보는 듯해 주제 넘게 답변 드립니다...

댓글 1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조영래님 글이 정답입니다. 열정으로써의 학문과 직업으로써의 '전공'을 잘 생각하시길. 학문못한다고 구박 안 받습니다만 전공은 다릅니다.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