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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미국에서의 직장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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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er 작성일2002-03-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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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김시내님의 의견 그리고 직장일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두분의견에 모두 동감하고요.
실재로 저의 경우는 Minority의 수혜자라고 할 수도 있어서, 그냥 한 '경우'를 제시해보고자 짤막히 글을 올립니다.
저는 2년전 계약직으로 있다가 작년 1월에 정식직원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정식직원이 된 2달후 사상 최악의 정리해고를 경험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곳 Detroit의 정리해고 우선순위는 1)나이 2)경험 3)업적 순이더군요.
서른이 되지않은 상황, 2달의 정식직원 경험, 그리고 업적이 있을 수가 없었지요. 실제로 저와 같이 입사교육을 받았던 사람중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피해를 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저를 살렸던 것이 한국이, Asian이라는 Minority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폭풍이 지나간 후 조금은 사람들의 눈초리가 걱정이 되었지만, 누구하나 저에게 눈총을 주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한국인은 여전히 Minority중의 하나입니다. 그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간에...

댓글 1

심준완님의 댓글

심준완

  I think this is L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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