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학벌대로 돌아가는 거는 아니잖습니까? 우리는 고졸 출신의 대통령을 맞고 있습니다. 사법고시는 또 다르니까 열외로 두면...중졸 국졸은 죽어야 합니까? 한전이 하는 일이 학력 보다는 "꾸준함과 끈기"를 요한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졸이 "공학"이라는 얘기는 공고 졸업생들 중에 똘똘한 사람들이나 인문계 고교 졸업자 중에 엔지니어링 쪽에 워낙 특출난데 미처 대학 안가고 바로 입사할 계기가 있었다면...그걸 고려하겠다...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나요? 박사는 늘 국졸 보다 똑똑합니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현명함"은 학뻘에서만 나오는 건 아닐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돈과 성공의 척도도 그렇듯이.

  물론 시몬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한 바는 저런식으로 제한을 둘 필요가 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고려하겠다"라고 하신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취업난과 연결시켜 봤을때 전혀 수긍이 가지는 않는군요... 조금 돌려 생각하면 물론 제 생각이긴 하지만 고졸 임금으로 저정도 이상의 대졸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을 쓰겠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제가 세상을 너무 어둡게 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건 정말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지는'수준이군요. 얼마 안남은거 같습니다.

  이런거 시정하라는 명령을 위에서는 못내리나요? 어디에 찌르면 될 것같기도 한데...

  똑같이 일주고 공고생이 석박사들보다 일잘하면 당연히 석박사를 잘라야 합니다. 실제로 석박사들한테 전력선 모뎀 만들라고 일주면 몇년동안 연구중이라며 페이만 축내는 사람들이 있듯이..

  국가공무원 9급직은 고졸수준인지, 대졸수준인지? 결국 국가의 인력수급정책에 문제가 아닐런지, 정부투자기관이라 고졸수준의 직원채용을 시키는데로 하긴하는데 워낙 취업난에 대졸자가 구름처럼 몰리니 결국 무늬는 고졸 내용은 대졸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