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獨 뮌헨市, MS와 결별 성공할까? (펀 글) > 타분야진출

본문 바로가기

[re] 獨 뮌헨市, MS와 결별 성공할까? (펀 글)

페이지 정보

과학사랑 작성일2004-06-23 14:33

본문


>MS 가 한 방 먹었군요...ㅎㅎㅎ
>
>
>독일 뮌헨시(市)는 작년 5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
>
>시 정부가 사용해 온 윈도NT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지원을 중단할 테니 최신 윈도버전을 일괄 구입, 사용하라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
>시청에만 1만6천개의 개인용컴퓨터(PC)를 운영중인 뮌헨시로서는 기존의 윈도NT 서버 소프트웨어로도 아무런 문제없이 전산작업을 수행하는 상황에 거액을 들여 최신 윈도버전을 구입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사태 초기 뮌헨시는 MS의 요구를 수용, 수천만달러를 지출하는 것 말고 달리 방법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 의원 한 명이 리눅스로의 전환을 제안, 컴퓨터 운영체계(OS) 전환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
>시 정부는 한 컨설팅회사에 OS를 리눅스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하도록 했으며 이 컨설팅회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뮌헨시가 OS를 리눅스로 전환하려 하자 뒤통수를 얻어맞은 MS는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부랴부랴 뮌헨을 방문, 최신 윈도버전 구입비용으로 당초 제시했던 3천600만달러에서 1천300만달러를 내린 2천300만달러를 제시했다.
>
>2천300만달러는 뮌헨시가 OS를 리눅스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보다도 싼 것이어서 시 의원들이 이 문제를 재검토했지만 결국은 MS에 대한 불신만 커져 리눅스를 채택키로 최종 결정했다.
>
>시 의원인 크리스티네 슈트로블 의원은 "MS가 최종적으로 제시한 가격은 35% 이상 할인된 것이다. 그렇다면 처음 제시한 가격은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윈도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는 게 더 쉬웠겠지만 MS는 몇 년이 지난 뒤 다시 업그레이드를 요구할 게 분명하다. 독점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
>뮌헨시는 올해 말까지 리눅스 전환을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재난예방에서부터 애완견 세금에 이르기까지 300여개의 프로그램을 리눅스 환경에 맞춰 새로 제작해야 하고 시 공무원들도 훈련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 남아 있다. (뮌헨 교도=연합뉴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타분야진출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