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 진학/학업

본문 바로가기

[re]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페이지 정보

z9203420 작성일2003-07-20 16:45

본문

1년 반정도 되었으면....
아직은 좀 더 있는 것이 좋읍니다.
무엇을 하던간에...

문제는 님의 나이가 문제겠죠.
저도 뭐 어쨋던 간에 나이가 문제가 좀 되서
때려 치우고 다행히 딴 일을 합니다만....

문제는 딴 일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 만3년 정도는
해야 딴 곳에서 가서도 그나마 손해를 덜 봅니다.
1년 반이면...그 경력을 다 안쳐주고 신입으로
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도 잘은 모르겠읍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찾게 되었습니다..
>저도 전자공하과 석사까지 졸업하구요.. 지금 현재 용인에 S 전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약 1년 반 정도되었구요.. 재수하고 입학한 탓에 나이가 30대 초반입니다.. (계란 1판 +1개 더..)
>
>솔직히 학력고사 칠는 지방대 의대를 가라는 부모님 의견을 무시하고... 결국 제 의지대로
>공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죠.. 대학원까지 마치고... 아무리 대기업을 다닌다고 해도..
>미래가 안보여서요.. 정말 다른 분들 말씀마따나 40대에 통닭호프집이나 해야 할듯한 느낌에...
>취업 못하신 분들한테는 배부른 소리일진 몰라도.. 장래를 걱정하는건 전부 마찬가지일 듯 하네요..
>회사도 빡시구요.. (빡시기로는 세계적으로는 2번째 가라면 서러운 회사지요.. ^^;)
>부서도 엄한데 잘못 걸려서 배우는것 없이 허송세월만 보냅니다.. 그리고 상사랑 갈등이 좀 심하
>구요.. 어쨋든 상사와의 인간관계 문제나 단순한 노가다를 하든.. 버틸려면 버틸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암울하기까지 하네요.. 사수 책임 연구원을 보니깐요..
>과연 저게 10년후 나의 모습일까.. (10년까지도 못갈수도 있지만.. -.-)
>매일 10-11시 퇴근에 빨간날 출근.. 정해놓은 놀토도 눈치보면서 한달에 한번 쉴까말까...
>모욕은 참을 수 있구요.. 스트레스 받는것도 참을 자신이 있습니다.. 허나 보장되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니 그게 너무 참을 수 없네요..
>
>그래서 의약대 편입도 알아봤지만... 전부다 하시는 말씀이 오히려 수능 보는것이 낫다고 하네요..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듣지도 않더군요.. 나이가 몇인데 수능을 준비하냐고..
>과연 정말 늦은 걸까요?? 제대로 할 자신은 있습니다.. 역시 한의대나 의약대가 목표겠죠....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 미련이 많이 남고 아쉬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불투명한 미래와 찬밥신세인 공도리들의 현실이 아쉽지만요..
>
>결혼할 사람도 있습니다만.. 1년만 기다려달라고 하곤.. 이빨 꽉 깨물고 할지..
>갑작스런 수능 이야기에 놀란 어른들의 얼굴이 스치네요.. 솔직히 많이 망설여집니다..
>과연 미래를 위해 4-5년 투자하는게 낫다는 분들도 많네요.. 물론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요..
>
>좋은 충고 바랍니다.. 힘을 얻어서 짐을 덜고 싶어요.. 도전을 하던.. 정착을 하던..
>혼자 끙끙거리니 아쉽기만 합니다.. -.-
>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진학/학업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