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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졸업연구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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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chemistry 작성일2003-07-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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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주옥같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유기화학은 아직 마음먹고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확신이 부족합니다. 다만 혼자서 공부하고 있는 프로그래밍이나 리눅스가 재미가 있어서 바이오 인포매틱스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단백질 구조 연구실은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제가 공부하고 싶은 바이오 인포매틱스를 하고 있고 국가 연구프로젝트도 많이 따가는 것 같긴한데...얼마전 간단한 술자리에서 교수님하고 이야기를 해보니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그다지 좋질 않더군요. 게다가 그 연구실은 학부생들도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보통 잡아두고...그 이후 개인 연구는 자유라고 하더군요--;;;제가 계속 알바를 하고 싶은데...뭐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만 개인적 시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본은 대학원생에서 잡무를 시키는 일은 거의 없는데 장시간의 근무?를 요구하는 것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유기화학 연구실은 교수님과는 이야기 안 해보고 조교수님하고 이야기 해보았는데 참 인상이 좋더군요. 검도도 아주 좋아하시고 (저는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보통 밝은 성격이라 생각을 해서^^;;;;)질문에 답변도 잘 해주시고...또 외국인에 대해 배려해 주시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평소에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 서시려는 분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이 연구실 교수님은 학과장을 맡고 계시고 연륜도 있으신 분이라 관계를 돈독히 해두면 나중에 인맥으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군대문제만 아니면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졸업하고 일단은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라서요. 병역특례할 마음은 없습니다...전공이 화학계열이니 만큼 그다지 대우도 안좋을 것 같고 일단 현역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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