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학부 4학년 기계공학도로서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엄청 오랜시간동안 진로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시원한 결론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명시적으로 설정한 희망 목표는 기업의 임원 내지는 ceo,cto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장장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
이러한 목표를 염두에 두고 처음에는 취업할 계획이었습니다. (s사의 테크윈에 취업)
분야는 연구개발 보다는 생산기술 쪽을 생각하고 있었구요.
(왠지 연구개발 분야는 임원과 ceo...  그 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주요 기업별 ceo, 임원들의 학력을 보니 학사출신은 거의 없는것 같았습니다. -_-;;
주위 분들 말씀으로도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미래를 생각할때 가능성이 더 있지 않겠는가 라고
권유하기도 하시고요.

그래서 대학원을 준비하게 되었고 현재 kaist 기계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서 또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알다시피 석사과정부터는 비교적 specific한 전공을 공부하게 되는데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해야 나의 목표에 접근할 수 있을까 하는... (어떠한 lab을 택해야 할까?)
(나의 목표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대학원 과정에서 접하게 될 문제 해결능력은
충분히 익힐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1. 과연 어느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할까요? (lab 결정 같은...)
2. 석사를 마치면 취직을 할 생각인데, 어떠한 부서로 취직을 해야
  저의 목표에 가까울 수 있을까요?
3. 기계분야에서 컨설팅 업무를 한다면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여러 선배님들의 진지한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