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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물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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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리야 작성일2015-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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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물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고

물리학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먼저 저는,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물리학과에 합격했고

군대를 이미 다녀왔어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 점점 진학해야할 대학원과 세부전공을 선

택해야할 기로에 놓이니 고민이 많아져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희망하는 분야는 양자정보 분야(실험)입니다. 이와 관련

된 랩들을 찾아보면서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대학원 입시에 지

원했고,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직 학부생 정도 수준이고 양자정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졸업논문이라 얼마 되지 않아, 양자정보 분야에 대해

빠삭하게 알지는 못하고 Review논문들과 관련 전공하시는 분들

통해서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살짝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비교분석을 하자면,

카이스트의 경우 제 관심 랩은 photon을 이용한 atom의

에너지 준위 control와 이를 이용한 quantum computing 실현,

Atom-photon interaction등이 주 그림이고, (이쪽의 경우 본격

적인 주제인 양자정보,컴퓨팅 연구는 이제 진입단계라고 합니다.)



포스텍의 경우는 photon을 이용한 양자역학의 기반이론 검증

quantum metrology,imaging에 치중하여 좋은 논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포스텍의 경우, 카이스트 랩과는 반대로 이미

상당히 규모도 크고 성과도 많은 랩으로 자리잡았구요,)



잠시 제 이야기를 드리면, 저는 학부생때부터 학부생 연구원으

로 photonics의 주제를 많이 다루고 실험을 진행하여 논문도

결과물로써 남겨본 상황입니다. 따라서, photon을 주로 이용한

실험이 많은 포스텍이 지금까지 제가 해온 실험과 맞딱드렸을

때 적응하기 쉬운 쪽이며(더불어 새로 합류하신 교수님도

포토닉스 전공자이십니다,), 카이스트 진학은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의미로 제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연구실 논문들을 읽어

봐도 포스텍쪽 논문이 거의 잘 읽어집니다.



이런 문제들과 더불어서 주위 선배들은, 아카데미아에 조금

이라도 남을 생각이라면, 카이스트가 지리적 위치와 다양한

기회들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새로운 도전이라도

카이스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해본 것도 학부생 수준에서의 연구이지만,

그동한 해왔던 것과 조금 다른 방향의 연구를

하는 것이 큰 장벽으로 다가올수 있을까요??



저로서는 일단은, 양자광학과 같은 관련된 전공공부들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하여 지식을 좀 더 쌓고 결정해볼 생각이긴합니다.



학계에 남을 실력이 될진 모르지만, 가능성은 열어놓고 싶은

저에게 카이스트는 무시못할 선택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비등이 경제적인 이유와 (카이스트는 생각외로

경제적인 부담이 크더군요.)

여태까지 제가 참여해온 연구들, 그리고 취업이나 학계진출

같은 장래이야기까지,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P.S.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1

최경환님의 댓글

최경환

아카데미아에 조금 이라도 남을 생각이라면,

1. 좋은 논문을 빨리 많이 내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2. 네트워킹은 자기의 연구성과를 학회에서 발표하면서 하는겁니다.
3. 학위 과정중에 돈을 걱정하면 공부하기 힘들어 집니다.

학위 과정중에 별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해서 좋은 논문을 많이 쓸 수 있는 곳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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