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은 대부분 온라인 게임으로 귀착되고 있으며 게임 그래픽이라고 해도 외국에서 라이브러리를 사오거나 국내 개발도 3D정도에서 제작하는 수준의 아직은 노가다성 작업이 크고 보수도 좋지 못합니다. 만약 외국에 가기를 원한다면 외국 대학이나 디자인 스쿨을 가서 외국 회사에 취직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국내 학위를 하고 외국에 취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같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를 약간 혼동하고 계십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말 그대로 게임에 쓰이는 그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고, ㅍ프로그래머는 이를 철저히 수학적으로 컴퓨터에 표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장의 게임 기업들이 프로그래머를 뽑을 때 굳이 학력을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 더 심하지요) 그보다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사람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전산 관련 전공자들을 프로그래머로서도 크게 우대하고 있으므로(이 차이는 역시... 항상 말이 많은 "대학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의 결과일까요) 외국 게임 기업에 취직하고 싶으시면 해당 국가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그래픽 관련 프로그래머라고 우리나라에서 특별히 정해져 일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대부분 그래픽분야는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분이 해주고 프로그래머는 이를 받아서 처리하는데 별로 특별한 기술이 없습니다. 엔진도 사오고 여러가지 툴도 사다가 쓰는 것이 대부분이라 특별할 것이 없지요. 따라서 거의 노가당성 작업입니다. 따라서 수학적표현도 극히 일부입니다. 우리나라 게임 분야는 허울좋은 간판입니다.

  저도 위의 일영님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머에 관련된 글이 사이엔지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평균적으로 연봉 낮고, 일은 무지 많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