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에 따른 경제적인 차이는?

글쓴이
무명씨
등록일
2003-03-06 18:43
조회
6,0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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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건
연대 공학계열에 재학중인 학생인데요.

딱히 하고싶은게 없고.. 반대로 말해서 뭘 해도 꿀리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과를 선택할때 경제적인 면을 많이 봐서 결정하려고 하거든요.

화공(그나마 잘하는게 화학이라서..고딩시절에 화학경시대회 나가서 입상한적도 있거든요..)

컴공(컷1위..왜 몰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잘나가서 그런거 아닐까용?)

전기전자(컷2위..이것도 돈 잘벌어서 그런가?)

어느과를 가는 것이 좋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그리고 제 가전공이 화공인데요..화공이 그렇게 암울한가요?

우리 반 선배들 보면 전기나 생공도 많이 가던데..화공은 약간 기피하는 분위기--;

저는 지금 1학년입니다..

  • digitalkarma ()

      미국내 이공계 average salary입니다. 학부졸업후 국내에서 바로 취업을 하신다거나 석사진학후 국내취업하신다면 다른 문제지만 유학후 미국내에서 자리를 잡으시고 싶으시다면 도움이 어느정도 될겁니다. 다만 최근 미경제가 악화일로를 겪으면서 외국인의 미국내 취업이 굉장히 어려워졌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겠죠. 언제 호황이 다시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소는 <a href=http://www.isye.gatech.edu/student_info/career_info.php target=_blank>http://www.isye.gatech.edu/student_info/career_info.php</a> 입니다.

  • digitalkarma ()

      그리고 현재 어느 분야가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좀 다른 문제입니다. 샐러리가 높은 직종중에는 그만큼 인력사이클이 빨라서 금방 전직해야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금융이 그렇습니다), 또 과거 냉대받던 분야가 총아로 떠오를수도 있는거죠. 군문제에 석박사까지 하신다면 최소 6-7년은 걸릴텐데 6-7년후에 어느 전공이 가장 잘나갈것이냐 하는 문제는 하느님만이 알겠죠 -_- 인터넷붐에 기초한 신경제도 몰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나오는 판에 돈으로 전공 정하시는것도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경제적인 문제에 구애받지않고 편하게 사시려면 아예 의대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제 이공계는 어느정도의 사명감(?)이 없으면 가지않는 전공분야가 되어버렸으니 참....;;;;;

  • mechx ()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해야죠. 솔직히 컴공 출신이 연봉높다는 통계도 없고요 ,전기,기계,화공 어딜 나와도 거기서 거깁니다. 실력으로 차이가 나죠. 그리고 이제는 어느 하나만 해서는 안되구요 이제는 기계+전기를 해야 되듯이 적어도 두가지 분야는 섭렵해야죠. ^^ .

  • 흐르는 강물처럼 ()

      디지털카르마 님이 링크해 주신곳에 가보니 미국 공대생들은 학부만 졸업해도 평균 샐러리가 4만 달러내요 우리돈으로 4천만원이 훌쩍 넘죠 어떻게 그렇게 공학도들의 임금이 높죠?

  • 공돌.. ()

      미국 물가랑 세금이 고율인것도 생각하세요...

  • 준형 ()

      또 학자금 생각도 해 보세요. 미국 학생들의 졸업 할때쯤에 부채가 얼마인지...

  • Stephen ()

      물가를 고려해도 그렇고 미국에서 4만불은 체감적으로는 3천만원도 안됩니다. 미국에서 보통 법적인 최소 임금이 3만불 이상으로 되어있고, 가족 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만불 정도 소득자는 극빈층으로 분류되어 정부로부터 여러가지 보조를 받습니다. 청소하는 사람도 5-6만불 씩 받는 경우가 많구요. 4만불 받는 엔지니어는 극빈층을 간신히 면한 소득 수준입니다. 물론 경력에 따라 연봉은 계속 올라가겠지만...

  • 흐르는 강물처럼 ()

      이런.. 그런거였군요.. 단순환율로만 생각할수 없네요.. 그럼 미국에서도 엔지니어가 낮은 대접을 받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미국나가서 살려 그러죠??

  • Stephen ()

      환율로 따진 소득비교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IMF 이전에는 환율이 800원대 였는데, 그 당시에는 미국에서의 물가가 한국보다 싸다고 느껴졌었고  또 엔지니어 소득 차이가 지금처럼 크게 틀리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죠. 그래서 그 당시에는 유학 후 돌아오는 사람의 비율이 더 많았구요.

  • Stephen ()

      4만불이라는 소득은 학부 갖 졸업한 직장인의 임금이고 경력을 쌓으면 연봉이 꽤 올라갑니다. 박사 졸업 후에는 초봉이 7만불에서 많이 받는 쪽에서는 10만불까지 받기도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스톡옵션을 주는 회사들도 꽤 많았구요. 연봉이 10만불 정도 되면 세율도 최고로 높아지고 미국의 소비수준에 맞추어 생활하면 체감적인 생활수준은 한국에서 7-8천만원 정도 일겁니다. 그래도 이것저것에 치이는 한국 엔지니어의 생활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습니다. 주 5일 근무에다 (물론 여기서도 일 많을 때는 휴일이니 퇴근시간이니 없습니다.), 미국 문화와 주위 환경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여건도 많고. 여름철에는 거의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캠핑갑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소비수준이 한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죠.

  • 언제나청춘 ()

      우라나라공대의 현실이 이렇습니다.서울대,연세대 ,고려대,포공,카이스트다들 어느분야가 돈을 많이버냐좋은대우를 받냐,진정한 과학인이 아닙니다,아쉽습니다,소위 우리의 엘리트의 마인드가 이렇다니 우리과학기술 앞날은 뻔하군요.

  • 언제나청춘 ()

      갑비집을 내서 장사를 해서 돈도벌고,사장님이 되십시요

  • digitalkarma ()

      쩝.. 한사람의 글만 가지고 매도하지 말아주시죠. 기분나쁘네요. 경제적인 거취문제는 당연히 고려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이공계가 찬밥신세로 사회주류에 병합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맴돌았던 이유중 하나는 우리 스스로 이익집단화 하지 못했다는 것아닌가요? scieng의 발족도 같은 맥락아니던가요? 밥벌어 먹고 사는데 있어서 소위 돈은 중요한 팩터가 되는거 아닙니까? 아들딸 먹고 싶은거 사주고 입고 싶은거 사주고, 하고 싶은거 해주면서 살고 싶다는게 그리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조금 더 솔직해지고 조금 더 움직여야합니다.

  • 김태수 ()

      언제나청춘님 말씀은 너무 현실 도피적인거 같군요 -_-; 그냥 하는일이 아니라 직업입니다. 직업을 고르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요소는 아주 중요하죠. 경제적 요소와 마인드와는 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 설현 ()

      꿀리지 않는다라.......아직 고등학생 티를 벗지 못했네요.......좋아하는 일이 없으시다면 재수해서 의대 가세요....현명한 방법...

  • 흐르는 강물처럼 ()

      진정한 과학인이라 자위하며 돈과 담 쌓을수는 없는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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