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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때문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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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앙상 작성일2016-0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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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기 마친 한서성 화공과 학생입니다
학점은 꽤 괜찮게 나온편이라 같은학년중에는 3등...
전역할때부터 유학을 생각하고 있어서 학점관리 한것도 있고 토플도 대부분 대학 미니멈인 100점은 가까스로 넘겼고 올해는 학부연구생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가고싶은 곳은 스위스 ETH의 촉매연구소 인데 gre만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중입니다
할수있겠다 싶으면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요... 문제는 취업이 안될경우입니다
스위스로 가고싶어 하는 이유도 스위스에서 일하고 싶어서 인데 안돼서 돌아온다면...
그것도 미국학위가 아닌 스위스학위로는 진짜 이도저도 아닌 낙동강 오리알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역시 남들 하는대로 석사는 한국에서 하면서 미국박사유학을 생각해야 하는건지...

댓글 3

maschinenbau님의 댓글

maschinenbau

저는 독일에서 석사과정 중인데요, ETH 정도면 유럽대륙내에 왠만한 이공계 분야에서는 최고입니다. 여기 학생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ETH에서 학위 마치실 실력이시면 아무리 우리나라가 미국박사출신 중심이라고 하더라도 낙동강 오리알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정 걱정되시면 미국대학 가셔야죠. 제가 알기로는 미국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 마치면 스위스나 독일에서 일자리를 얻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스위스에서 일하시려면 독일어가 필수인데 ETH에서 공부하시면 공부하시는 동안 여기 문화라던가 스위스식 독일어도 익힐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되겠네요.

가앙상님의 댓글

가앙상

답변 감사합니다

연필님의 댓글

연필

제가 그 분야를 잘 몰라 정확히 말씀 못드리겠지만, 취업은 일단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겁니다. 스위스 생활 환경도 좋구요. 일단 페이가 좋구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있는 지역은 휴가는 최소 2주는 연결해서 쉬어야 합니다. 법적으로 강제되어 사항입니다. 1년 휴가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20일(4주)에서 5주(25일) 정도 되고, 주4일 근무 허용하는 회사도 최근에는 꽤 늘었습니다. 학위 받으면서 일하는 동안은 한국과 동일하게 급여가 일반업체보다 많이 낮습니다.(고급인력 저렴하게 사용). 지금 학사(석박사 아님)하면서 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리서치어시스턴트)하는데 시간당 25프랑 받습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여기는 학생비자 1주일에 15시간 미만 근무가능합니다, 아마 ETH 석박사 과정은 페이 수준 더 좋을 겁니다.). 파트타임이라 휴가는 따로 없는데, 휴가비는 따로 나오더군요. 세금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연구소장이 석박사 하라고 꼬시고 있는데 (석박사 하면서 저렴하게 일하라는 것이겠지요), 지금까지 학계에 관심 가져 본 적 없다고 하니 일단 졸업하고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일단 취업비자 받는 게 좋을 것 같아 취업으로 마음 정한 상태입니다. EU 여권 없으면 유럽에서 취업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위스가 그나마 수월합니다. 참고로 독일어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는 좀 됩니다(독일어 거의 못함). 다행히 영국이나 미국같이 영어 네이티브 지역은 아니라서 영어 잘 못하는 스트레스는 좀 덜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상당히 긴 직장경력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과 일대일 비교는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게시판 보니 한국도 취직하기 쉽지 않으니 스위스 도전한다고 손해 볼 건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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