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 소재한 대학 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사실 취직을 생각했지만 이것도 만만치않고 학위에 대한 욕심이 있어 수학과대학원을 최근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은 S대와 K대인데, 제가 수학을 공부하지 않은지 4년가까이 되어(군대포함) 다시 책을 본다고는 하지만 수업을 따라가기는 커녕, 필기시험 조차 제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학점은 3.6/4.3이고 전공학점은 좀 더 높습니다.
진학한다면 석사과정만 할 것입니다. 물론 박사도 염두는 하고 있지만 한다면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대학원 진학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 대학의 필기 시험 수준이 어느정도나 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S대의 경우 석박통합은 필기 기출이 있지만 석사는 구술로 한다는 걸 얼핏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위상 수학을 듣지 않았는데, 대학원생으로서 위상 수학을 듣지 않았다는게 입학에 큰 장애가 될지, 그래서 꼭 독학으로 공부를 해가야할지 입니다.
세 번째는 제가 타대생출신인 만큼, 외국 유학갈 때 추천서를 받는다던가 하는 점에서 자대 출신들에 비해 불이익받는 경우가 있는지 입니다.
제 질문에 답변해주신다면, 그리고 이 외에도 대학원 진학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s 유학을 생각함에도 바로 가지 않고 석사를 하고 가려는 이유는 첫 째는, 충분한 수학 지식을 채우고 가려고 하기 때문이고, 둘 째는 추천서를 받기 위함입니다. 학부시절에는 교수님들과 교류를 많이 하지 않아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드릴만한 교수님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