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만으로 27살이 되었네요.
현재는 미국에서 아날로그 회로 설계를 하고 있는데요
적당한 연봉 받으면서 문제 없이 살고 있긴 한데... 배움에 대한 욕심 때문에 박사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박사를 가고 싶어진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석사 진학 할 당시, 지금부터 3년 전 쯤 부터 되었네요.
그 당시에 미국에 꽤 좋은 학교에서 석사 터미널 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어서 박사과정을 추진해보다가 잘 맞지가 않아서 어쩌다 보니 인더스트리로 도피 아닌 도피를 오게 되었네요.
이제 I-485도 들어가서 올해 말 쯤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박사를 지원 한다면 내년에 하고, 들어간다면 만 29살에 들어가서 빠르게 졸업한다면 만 34살 쯤에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관심있는 분야는 mm-Wave나 Silicon Photonics구요...
하지만 역시 걸리는 문제는 나이...!
주변에 찾아보니 나이 34살에 박사 받는 사람은 정말 극 소수밖에 못보았는데요...

졸업 이후의 관심분야는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하던지 아니면 다시 인더스트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현재 교수는 생각이 없지만 사람들을 가리치는 것은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실 사업에 큰 관심이 있긴 합니다.

오랜만에 싸이엔지에 와서 다른 분들의 식견도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자친구도 박사가는 것에 대해서는 나름 호의적이지만 역시 문제가 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