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는건 지금 직장에서도 가능할텐데요. 어느회사에서 이 제품을 만들었고, 대략적인 동작원리, AS관련 이슈들, 주요 부품과 작동방법, 납품/판매 경로 등등. 이런것들이  먹고사는데 이용하는 실제적인 공학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먹고사는 방법으로 대학원 진학하실려면, 님이 지원하는 랩(+교수님) 도 먹고살 능력과 준비된 학생을 받는다고 하는게 합리적인 상상이겠죠. 학부때 관련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였고, 방학등에 연구실에서 납떔/테스트등의 궂은 일을 도맡아 했으며, 영어 성적등의 준비도 열심히 하며, 학점도 출중하여 해외 학회 발표 등에 나가도 알아서 살아남을 수준 등등등을 교수가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미로 학사업무 하는 괴수들도 있으니까, 이런 곳에 가셔서 왜 싸이엔지가 생겼는지 한번 느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냥 전공지식 얻을거면 코세라 등의 좋은 인터넷 강의를 추천합니다. 수업 퀴즈 잘 풀면 자신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어 관련되어 잘풀리는 랩들은 이미 DARPA 챌린지 찍고 오는 중이고, 제어쪽으로 정보가 많이 없는 이유는

1. 확실히 제어되면 자기들이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벌기때문이고 (따라서 남을 알려줄 이유가 없으며)

2. 책에 나와있는 것들이 상업적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수행되는 여러 삽질 노하우들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고 (미국이 제어이론써서 아폴로 달에 보냈는데, 대한민국 안알려 주죠 F-15,16 등의 비행 제어시스템 기술이전 해준다는 거 들어봤습니까?)

3. 위의 1,2번을 수행하며 진행하기에는 시간/돈이 많이 들기때문입니다. 님이 자동차 엔진 연료 혼합기 제어 잘하면 엔진 만들어 돈 벌수 있어요. 장비 있나요? 누가 알려 줬나요? 님이 출력 제어 잘하면 도요타에서 모셔가겠죠. (보통 자국 엔지니어들 장비 사고 키우는데 노력을 투자합니다.)

 구글도 빨리 만들기 위해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했죠. (거긴 구글 싫어하는 눈치지만.) 님이 4족 보행 군사용 로봇 제어할 수 있으면, 프로젝트 ADD에 써서 제출하세요.

  괴수들은 이런거 못합니다. 중간에 삥뜯을 생각만 하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