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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화학과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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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퐈이아! 작성일2016-05-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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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건강이 많이 안좋았던 경험도 있고 최근 서울 살면서 공기 맑은날을 본적이 없는거같아서 어느날 문득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학과 4학년생이고 대학원 진학할 생각인데 화학과에서 환경쪽에 도움이 될만한 연구주제 분야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댓글 3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크게 보면, 도시화 혹은 도시 설계를 고민하셔야 겠죠.

맑은 공기나 하늘의 색깔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이민을 결행한 이유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이곳에 와서 어릴때 보던 하늘을 볼 수 있었거든요. 까맣게 잊고 지내던 하늘의 색깔에 전율을 느꼈어요.

그리고는 한국이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를 고민해왔는데요. 도시화와 수도권집중 현상이 문제인데,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대한 수도권이 형성되어 있죠. 그 이유는 왜곡된 시장경제, 불공정, 불균형, 부패, 등등 한국적인 비정상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죠.

선진국에서 도시의 성장이 정체되는 이유는 비용때문입니다. 최초 설계보다 더 비대해지는 경우, 뒤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인프라 확장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한국은 그 비용을 교묘하게 전국민에게 나누는 꼼수를 쓰는 거죠. 독점적인 공기업을 만들고, 공기업의 부채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기업의 부채는 결국 전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그런 구조입니다.

쿠오바디스공도리님의 댓글

쿠오바디스공도리

ㅋㅋㅋㅋ 정말 뭔가 절절한 사연이군요. 응원합니다!

꾸꾸님의 댓글

꾸꾸

저 학부 화학전공하고 지금 대기오염 연구실에 있는데....지금 석박사 과정 모집중이니
관심있으시면 답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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