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의 경우에, 전력회사들이 외국인을 뽑는지 잘 모르겠고요. 그렇지만, 이 분야에 인력중 상당 부분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야는 라이센스를 진입장벽으로 만든 경우가 종종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라이센스는 소위 연구중심대학에서는 따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전력계통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의외네요.. ^^;;  저두 전력계통일을 하고 있는지라.. 일단 반갑습니다. 저는 일단 석유화학플랜트용 전력계통이라.. 학계에서 다루는 대전력계통과는 보는 관점이 좀 다릅니다만, 큰 흐름에서 보면 그리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일단 아시겠지만, 전력전자와 전력계통은 취업분야가 다릅니다.  전력전자쪽은 일단 산업계로 들어가게 되구요.. 예를 들면 ABB / Siemens가Variable Speed Drive 쪽에서는 업계에서 나름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진로가 꽤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전력계통을 공부한 경우는 ISO (Independent System Operator)에 취업을 하는 것이 제일 좋고, 그 외에 전력회사들도 채용을 합니다만, 영주권자 이상이 되야 할 겁니다. 아니면 저처럼 플랜트 전력계통 설계일을 해도 되고요.

세상의 모든 학문이 다 그렇지만, 전력계통의 경우도 사실 공부하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단, 공부해야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의 추세는 좀 더 정확하게 실제에 좀 더 가깝게 모델링기법을 향상하는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결국 기존의 모델링기법에 대해서 많이 알고 이해를 해야 개선의 여지를 찾을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지요… ㅡㅡ; 

그리고 대학원은 가급적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졸업후 취업의 기회가 조금 더 많습니다. 일단, 전력계통쪽은 Arizona State U, Texas A&M, Michigan Tech, U of Wisconsin at Madison등등이 추천드릴 만 하고, 석사만 하고 마실 거라면, Texas A&M 추천드립니다. 

전력전자의 경우는 워낙에 많은 학교에서 다루는 지라.. 어디가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게다가 저는 전력전자 전공이 아닌지라… 그래도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봐서는 Virginia Tech 전력전자 랩이 강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