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KAIST, SNU 두 대학원 중 고민하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입니다.
질문을 요약하다보니 제목이 본의 아니게 조금 자극적으로 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학원 진학과 관련하여 이 곳 선배님들의 조언을 참고하고자 질문을 드립니다.

현재 제 상황은 K의 경우 최종합격 되었으나 랩 컨택이 입학 후 이뤄지기에 대기중이며,
S의 경우 원하는 연구실에서 확답을 받은 상태입니다.
K의 경우 아직 컨택이 이뤄지지 않아 희망 랩 진학의 가부가 불확실하나 희망하는 랩에 진학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학부생이 연구실을 재단하는 것이 건방져 보일까 염려되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감히 제가 현재까지 파악한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1. K, S 모두 제가 희망하는 연구분야에 속합니다.
2. K가 S보다 논문 실적이 좀 더 우수합니다.
3. S가 K보다 데모 실적이 좀 더 우수합니다.
4. 연구분야는 두 연구실 모두  희망분야이지만 수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S가 더 적합합니다.
5. K의 경우 석사과정 2년간 경제적인 걱정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6. S의 경우 경제적인 요소가 어떻게 해결될 지 불확실합니다.
(교수님께 선발과정에서 묻지 못해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지원되지 않는다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파악한 것은 2.-6. 정도인데 이 정보들을 어떠한 우선 순위로 판단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석사만 이수할 생각이고, 경제적인 상황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파악한 정보들을 어떠한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