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의 입시정보는 진학정보 사이트 또는 각종 수험관련 서적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구요... 지금 님께서 처한 상황이 어느 학교인지, 몇학년인지, 어느 지역인지 등등 정보가 없어 도와드리기가 어렵군요. 무엇 이든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

  경시대회입상으로 대학입학을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수상경력이 필요합니다. 최소전국단위 대회에서 입상경력이요구되지요.

  특히 정보올림피아드의 경우에는 학교공부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공부해야하므로 어려움이 많이 따릅니다.

  만약 수상경력이 화려하다면 -예를들어 전국대회금,은상정도-라면 그 상장하나로 합격은 거의보장됩니다. 하지만 그정도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 요구되는 공부시간은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경우 그 2,3년정도이고 그렇지앓으면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정보올림피아드관련 홈페이지등을 통해 어떤대회인지 확실히 파악하시고 자신이있다는 확신이 들면 시작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일단 그렇게 해서 들어갈 확률이 극히 낮고,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정규코스를 충실히 이행한 다른 사람들보다 대학의 강의내용을 따라갈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군요.

  세훈님 말에 딴지 한번 걸어야 겠습니다. 현재 경시대회를 통해 대학교 입학한 학생들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있는 학교의 경우 "정규코스"를 마친 사람들과 경시대회 입상자들의 대학교 성적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경시대회 입상자들 쪽이 대체로(전부는 아닙니다만) 훨씬 뛰어나지요.

  아마 그 이유는 경시대회 입상으로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대부분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이거나, 고교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인 경우가 많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학교공부가 딸리기 때문에" 경시대회를 준비했다기 보다는 "학교공부를 하다보니" 경시대회 준비를 하게 되어 입상은 한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생각되네요.

  대학만을 위해 경시대회를 공부하는것에 반대를 합니다. 저두 컴터알고리즘을 공부해서 대학에 특기자로 들어왔지만 대학을 들어오기위해 컴터 공부해서 경시대회 본것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서 한것이지요. 그리고 정올같은 대회에서 입상한사람들은 컴터두 잘하지만 학과공부도 대부분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라도 공부만 해온 학생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전국대회 입상은 그리 쉬운것이 아니며 정말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개인의 능력에 달렸지만 저는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데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니 짧게 대학만을 위해 경시대회를 한다는것은 그만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고등학생 이상이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보통 경시에서 전국대회 이상 수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학교 이전에 시작한 사람들이거든요..

  솔직히 경시보단 수능으로 대학가는게 훨씬 쉽습니다. 저도 경시로 해서 수시로 대학에 오긴 했지만 수능으로도 이 학교에 거의 올만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수능으로 대학 가는게 훨씬 쉽습니다..물론 프로그래밍을 좋아하셔서 경시대회를 하신다면 반대하진 않겠지만 단지 대학을 위해 경시를 하신다면 말리고 싶군요..

  경시대회라는것은 어느정도의 공신력이 갖추어진 대회들의 경우 상위권은 몇몇 사람이 대회들을 독식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전국대회 대상받았다고 그걸로 만족하고 아무데도 안나가는 사람은 없겠죠. 결국 공신력을 갖춘대회가 10번이든 100번이든 상가져가는 사람수는 많지 않습니다.